바이오·제약

'임핀지' 사용 이중면역 항암요법, 4년간 생존 가능성 제시

국내 암 사망률 2위 간암, 장기간 생존 전략 마련될까

전홍재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국내 암 사망률 2위인 간암(간세포암) 치료 전략에서 면역항암제의 역할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두 가지 면역항암제를 함께 쓰는 병용 치료법이 진행성 간암 환자에서 처음으로 4년간 생존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항암 치료 4년차 생존율은 기존 표적항암제에 비해 더 높게 확인됐다. 14일 전홍재 분당차병원…

모친 송영숙 회장 해임에 임주현 부회장 "안타깝다"

한미약품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한 데 대해 임주현 부회장은 안타깝다는 심경을 표했다. 14일 한미사이언스는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사옥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송 회장을 해임했다. 이사회 직후 회사는 공시를 통해 "경영효율화를 위해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미사이언스는 공동대표 체제를…

신한투자증권, 목표주가 24만원 제시

짐펜트라·유플라이마...셀트리온 하반기 실적 이끌 첨병

신한투자증권은 14일 셀트리온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설정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상반기는 합병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하반기는 재고 정상화와 매출 원가율 회복, 상각비 감소에 따라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규…

단독대표 오른 임종훈 "회사 발전 속도 내겠다"

한미사이언스, '인사 갈등' 탓? 어머니 해임됐다

한미약품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과 임종훈 사장 공동대표 체제에서 임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14일 한미사이언스는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사옥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송영숙 회장을 해임했다. 이로써 회사는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한 지 1개월 만에 임종훈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다만 송 회장의 사내이사직은 2026년 3월…

모친 송영숙 대표 해임 추진할 듯...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 제기

한미사이언스, 14일 이사회...임종훈 단독대표 논의 전망

한미약품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14일 임시 이사회를 연다. 1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내일 임시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임시 이사회의 안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이사회가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을 대표에서 해임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가 공동대표 체제를 갖춘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우황 가격 2배 폭등...불법 우황청심원 유통 의혹도

전방위적 물가 상승 속에 우황첨심원의 핵심원료인 우황 가격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일부 제약사는 우황첨심원 가격을 인상하거나 일부 제품을 단종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불법 우황 유통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천연우황은 지난해 상반기 1㎏당 약 1억1100만원에서 올해 약 2억5900만원에 거래되고…

작년 임상 1상 진입 물질 24건 중 21건 성공

AI가 찾아낸 신약 후보물질...임상 성공률 더 높았다

인공지능(AI)으로 찾아낸 신약 후보물질이 임상시험에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전략컨설팅 회사 보스턴컨설팅그룹 연구팀은 지난 1년 동안 AI를 통해 후보물질을 발굴한 프로젝트의 임상 성공 여부를 조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해 발굴된 후보물질 67개 중 임상 1상에 돌입한 물질은 24개였으며, 이 중 21건의 임상이 성공한…

로슈, 최대 성장동력 평가...바이엘 '아일리아' 고용량 경쟁이 관건

실명 막는 주사제 경쟁...바비스모 '웃고' 아일리아 '울고'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대형 품목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빅파마 로슈가 주사 횟수를 연 3회로 줄인 신약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를 출시하며, 이 시장에 간판 품목인 바이엘의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직접 겨눴다. 바이엘은 최근 아일리아 고용량 제품의 허가를 끝마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양사 솔루션 결합해 초개인화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예정

미소정보기술-휴레이포지티브, 개인건강기록 기반 헬스케어 사업 공동 추진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이 휴레이포지티브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전개를 위한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여러 곳에 흩어진 개인건강기록(PHR)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후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예측·예방·생활관리법을 제시하는 초개인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뷰노메드 딥카스 성장 지속…일본 등 해외 매출 상승

뷰노 1분기 매출 55억원·영업적자 39억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5.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뷰노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17.8억원) 대비 약 212% 증가한 수준이며, 직전 분기보다 12% 증가한 기록이다. 뷰노는 전년 동기부터 매 분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