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FDA 모니터링위원회, '베르시포로신' 임상 지속 권고

대웅제약 “폐섬유증 치료 신약, 美서 안전성 검증”

대웅제약은 세계 최초 신약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이 임상 2상시험에서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베르시포로신은 지난 2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의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 2차 회의에서 ‘임상 지속’을 권고 받았다.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유럽의약품청, 부정적 입장 발표...개발사 에자이 “재심의 요청할 것”

“효능에 비해 부작용 커” 레카네맙 유럽 허가 ‘빨간불’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유럽 허가에 제동이 걸렸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최근 레카네맙의 유럽 판매에 대해 허가를 내리지 말라고 권고했다. CHMP가 밝힌 이유는 “레카네맙이 인지 저하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미미한데 비해 부작용 위험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KB증권 "공동판매 제품들 호조...올해 각각 700억·500억 매출 예상"

종근당, 고덱스·펙수클루가 하반기 실적개선 이끌까

종근당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공동판매 제품 성장이 실적 개선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3850억원, 영업이익은 34.6% 감소한 284억원을 기록했다”며 “케이캡 계약 종료 등에 따른 매출 감소와 지속되고 있는…

영업이익은 34.6% 감소한 284억원

종근당 2분기 매출 3850억원…전년比 1.7% ↓

종근당은 지난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약 3850억원이라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6% 줄었다. 반면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2% 증가했다.

이르면 2026년 선보일 듯... "제약사가 국내 출시에 미온적" 비판도

美서 잘나가는 SK바이오팜 뇌전증약, 한국엔 언제?

"국내에선 언제쯤 투약할 수 있을까요?" 국내 뇌전증 환자들과 의료계가 애를 태우고 있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서 빠르게 처방을 늘려가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선 쓸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 회사가 개발한, 그것도 좋다고 소문난 약을 2년 뒤에야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여 SK바이오팜을 원망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매출액 5% 증가 1442억원 기록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상반기 영업이익 294억 ‘사상 최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144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294억원으로 집계됐다. 둘 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다만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분기 말 191억원에서 128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소송…

국내 기업 바이오시밀러로는 세번째 유럽 진출 눈앞… “첫 매출 실현 가시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허셉틴 시밀러, 유럽서 ‘허가 권고’ 획득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품목 허가 승인 권고’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로슈의 항암제인 허셉틴은 관련 시장 매출이 연간 5조원 이상 발생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에 품목 허가 승인…

증권업계, 하반기 흑자전환 이어 내년 고성장 전망

상반기 적자전환 에스티팜, 하반기엔 웃을까

상반기 적자를 기록한 에스티팜 실적이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증권업계는 2분기에 부진했던 에스티팜 실적이 하반기 들어 점차 좋아지고, 내년에는 성장 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552억원과 영업이익 25억원을 하회했다”며 “고객사…

휴미라, 2분기 매출 30% 급락...후속 '스카이리치·린버크' 동반 성장

애브비, 블록버스터 '휴미라' 매출 하락에도 '함박웃음' 짓는 이유

애브비가 신규 치료제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 실적을 놓고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회사의 주요 매출을 담당했던 블록버스터 생물학적 제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매출은 특허만료로 인해 급락했지만, 후속 약물 파이프라인들이 빈자리를 채우며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애브비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휴미라의 매출이 약…

"주주가치 훼손 우려" 회사 측에 입장 발표 촉구... "서정진 공언, 공수표 될 판"

셀트리온 개미군단 "셀트리온제약 합병 반대" 외치는 이유

“60만 셀트리온 주주들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을 결사 반대한다. 회사는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에 대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입장을 조속히 발표해 시장 불확실성을 제거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셀트리온소액주주연대는 최근 한 경제신문에 광고를 게재하고, 합병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