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글로벌 디지털 병리 시장서 입지 확대 기대”

루닛, 로슈진단 디지털 병리 플랫폼에 자사 AI 솔루션 통합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로슈의 디지털 병리 플랫폼에 자사 AI 병리분석 솔루션을 통합한다고 10일 밝혔다. 로슈의 진단사업부인 로슈진단은 병리학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네비파이 디지털 병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조직 슬라이드의 디지털화부터 AI 기반 분석까지 병리학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전반적으로…

사노피 공급 고용량 백신 '에플루엘다테트라'...대한감염학회, 65세 이상서 권고

시니어 전용 독감 백신 국내 출시 앞둬...“폐렴 등 입원율 64% 줄여"

예방 효과를 끌어올린 '시니어 전용' 독감 백신이 국내 출시를 앞뒀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가 공급하는 고용량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테트라'는 대한감염학회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권고하는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중 유일하게 근거 수준이 가장 높은 무작위배정 임상을 통해 예방 효과를 검증한 제품으로 주목된다. 10일 정희진 고려대학교…

상용화 위해 한림제약·상명이노베이션과 협력 관계 강화

안지오랩 경구용 황반변성 치료제, 임상3상 IND 승인

안지오랩은 자사 경구용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ALS-L1023’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ALS-L1023은 안지오랩이 지난해 11월 한림제약 자회사 상명이노베이션에 기술이전한 후보물질이다. 한림제약과 상명이노베이션은 해당 물질의 임상 3상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안지오랩은 두 회사와…

파트너사 이뮤노반트, 임상 3상 계획 발표

한올바파가 기술이전한 그레이브스병 치료제 임상 2상서 효과 확인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개발 중인 바토클리맙(이뮤노반트 코드명 IMVT-1401)이 그레이브스병 임상 2a상 시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지난 9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와 함께 바토클리맙을 보완한 물질 HL161ANS(이뮤노반트 코드명 IMVT-1402)의 임상 3상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그레이브스병은…

미국 내 사보험 가입자의 80% 확보

GC녹십자 ‘알리글로’ 美 보험사 3곳 처방집 등재

GC녹십자의 일차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가 미국 주요 보험사 3곳의 처방집에 등재됐다. PBM(처방급여관리업체)·GPO(의약품구매대행사) 계약에 이어 보험사 처방집에 등재되면서 사보험 가입자의 80%를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GC녹십자는 시그나 헬스케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등 미국 내 주요 보험사 3곳에 알리글로의…

의료계 "치료 어려운 소아 환자에 새로운 기회될 것"

염증 잡는 먹는약 '올루미언트', 소아 아토피·관절염 허가 확대

소아 환자에서 면역염증 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사용 범위가 넒어진다. 이 약물은 그동안 류마티스 관절염 및 원형탈모증 등 성인 면역질환에 널리 사용돼왔다. 최근 삶의 질 저하가 심각한 아토피피부염과 특발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소아 환자로 처방 적응증이 한층 확대됐다. 10일 한국릴리는 경구용 JAK(Janus Kinase…

미국비만학회 출격..."게임체인저 될 것"

“살 빼면서 근육 늘린다”...한미약품, 신개념 비만약 후보물질 11월 공개

한미약품이 신개념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을 오는 11월 국제학회에서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를 극복한 신개념 비만치료 후보물질의 타깃과 비임상 연구 결과를 11월 미국비만학회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파이프라인을 처음 국제학회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기존 치료제들은 체중을 감량하면 감량…

이중작용 IL-33 표적 후보물질 2상 실패..."3상 예정대로 진행"

AZ, 호흡기병 겨냥 '토조라키맙' 임상 개발 차질...“효과 부족"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진행 중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표적 치료제 후보물질 '토조라키맙(tozorakimab)'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이 약물은 호흡기 면역·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물질들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으로 업계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공개된 임상 2상 분석 결과 효과가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회사는…

허가기간은 420일에서 295일로 단축

식약처, 신약허가 수수료 883만원→4.1억원 인상

신약허가 수수료가 기존 883억원에서 4억1000만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대신 허가기간은 420일에서 295일로 단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약허가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익자부담 원칙을 전면 적용하는 내용의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신약허가…

기존 2형보다 전파율∙치사율 높은 1형 검출 가능

씨젠, 엠폭스 바이러스 1형 구분 검출 시약 추가 공급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이 9일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변이 엠폭스(MPOX∙구 원숭이두창)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러스 검출 연구용(RUO, Research Use Only) 제품 1종을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Novaplex MPXV/OPXV plus'로 지난달 26일 개발한 'Novapl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