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호흡기질환 치료제 등 공급 부족...항생제도 넉넉지 않아

"아이 감기 걸려도 약국에 약이 없다?"...올 겨울 '약 품절대란' 오나

겨울철을 앞두고 어린이용 의약품의 품절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감기와 호흡기 질환이 크게 늘어 주요 어린이용 의약품의 수급에 차질이 발생했고, 이런 문제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이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안정적인 공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뒤따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감염·신경장애 등 이상사례 건수 5년 새 3배 증가

‘키 크는 주사’로 둔갑한 성장호르몬, 사용 늘며 부작용도 급증

시중에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진 성장호르몬 주사제의 부작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상시 점검 등 오남용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장호르몬 주사 시장은 2019년 1488억5532만원에서 지난해 4444억8870만원으로…

한투증권 "3분기 영업이익 22% 증가 예상...나보타 급성장"

“대웅제약, 미국 수출 제약사 중 유일하게 저평가”

대웅제약이 미국에 수출하는 제약사 가운데 유일하게 저평가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웅제약의 대표 품목인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가 선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대웅제약에 대해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미국 수출 제약사 중 유일하게 저평가된 제약사로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BMS·버텍스 등 기존 기술수출에 이어 신규 계약 기대

코스닥 출사표 던진 오름 “2026년 930억원 매출 목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오기업 오름테라퓨틱(이하 오름)이 2026년 93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오름은 8일 미디어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같은 비전을 공유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오름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름은 최근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표적 단백질…

임명 등기 절차 완료

북경한미약품, 전문경영인 체제로...박재현 동사장 임명 완료

한미약품은 지난 7월 북경한미약품 신임 동사장(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됐던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에 대한 중국 정부 당국의 등기 절차가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법적 효력을 갖춘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박 대표의 북경한미약품 동사장 등기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면서, 북경한미약품도 전문경영인 체제 기반의 선진적 경영 활동에 탄력을 받게…

혈액암 치료제 다수 급여 지연... "급여 심의위원, 고형암 전문가에 편중" 지적도

최고 수준 'K-암치료' 무색... "혈액암 치료 접근성 열악"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암 치료 실력을 자랑함에도 혈액암 치료제와 그 합병증 치료에 대한 환자 접근성은 열악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특히 혈액암 치료제 급여에 있어서 첫 관문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중증질환심의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고형암 위주로 짜인 위원 구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뒤따른다.…

유럽의약품청, '피나스테리드' 등 성분 안전성 보고서 인용...조사 착수

탈모약이 자살 충동 일으킨다고?...유럽發, 안전성 문제 불똥튀나

남성 탈모와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 성분에서 정신과적 부작용 발생이 도마에 올랐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이 분야 대표적인 오리지널 약물 성분으로, 제품 출시 이후 줄곧 정신과적 이상반응 문제가 이슈화 되는 모양새다.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은 탈모 및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이용되는 두 개 약물 성분의 안전성 검토…

피나바이오에 300만 달러 투자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기술 보유한 美기업 지분 인수”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에 소재한 바이오 기업인 ‘피나 바이오솔루션스(Fina Biosolutions, 이하 피나 바이오)’에 300만 달러(한화 약 41억원)를 투자해 일부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피나 바이오의 최초이자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가 됐다. 피나 바이오는 2006년 설립된…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브라질에 승인 신청

SK바이오팜은 파트너사인 유로파마(Eurofarma)가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에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신약 승인서(NDA)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중남미 지역은 600만명 이상의 뇌전증 환자가 있지만, 절반 이상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SK바이오팜은 유로파마를 통해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빅터 암브로스·게리 러브컨, 마이크로RNA로 유전자 조절 가능성 규명

2024 노벨의학상, miRNA 발견한 두 과학자에

올해 생리학·의학 분야 노벨상은 마이크로RNA의 유전자 조절 역할을 규명한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7일 2024 노벨 생리학·의학 수상자로 미국 매사추세츠대 의대 빅터 암브로스 교수와 하버드대 의대 개리 러브컨 교수(매사추세츠종합병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수상자는 마이크로RNA(miRNA)를 발견하고,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