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중동 시장 넘어 글로벌 사업 확장 박차"

웨이센, ‘스파크랩 사우디펀드’ 국내 1호 투자기업 선정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웨이센이 글로벌 벤처캐피탈을 운영하는 스파크랩 그룹의 사우디펀드 국내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스파크랩 그룹은 지난 9월 전 세계 AI 스타트업의 육성과 투자를 목적으로 5000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해당 펀드 자금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전액 출자한 것으로…

뇌졸중 판별 솔루션 JLK-CTP, 美 FDA 시판 전 허가 획득

“FDA 승인 올해만 세번째” 제이엘케이, 기업가치 날개 다나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판별 솔루션 ‘JLK-CTP’가 1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전 허가(510k)를 획득했다. JLK-CTP는 뇌졸중이 의심되는 환자의 CT(컴퓨터 단층 촬영) 영상에서 뇌경색 발병 부위와 손상 정도를 정밀하게 파악해 뇌졸중 환자의 수술 시행 여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이번…

키움증권, 알리글로·헌터라제 고성장 기대...목표주가 상향

녹십자 '6년 연속 4분기 적자' 이번엔 벗어날까

녹십자가 알리글로 매출 확대에 따라 4분기 만성 적자 구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녹십자가 구조적인 턴어라운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선 3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소폭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설비 증설·영업 나설 예정...내년 짐펜트라 매출 1조원 기대

셀트리온 “연내 CDMO 자회사 설립”

셀트리온이 연내 CDMO(위탁개발생산) 자회사를 설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당사의 사업 진행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주님들의 관심과 문의가 증가해 주요 사항을 중심으로 설명한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CDMO 사업 진출과 관련, “연내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법인을…

공진단 일부 품목·취어스액 일시 품절...500억 매출 가시화

"황정민 광고 효과 톡톡" 익수제약 올해 역대급 매출 기대

익수제약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톱스타 황정민을 모델로 기용해 TV 광고를 이어간 이후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익수제약은 현재 누적 매출이 지난해 매출(32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10월 중순까지 집계한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을 이미 추월한 것이다. 이런 성장세에 대해 회사…

“조영증강 유방촬영술, MRI와 유사한 정확도에 비용·시간 낮춰”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 새롭게 떠오르는 진단법은?

국내 여성의 발병률 1위 암인 유방암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조영증강 유방촬영술(CEM)'의 중요성이 조명되고 있다. 신희정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신희정 교수는 17일 GE헬스케어 주최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유방암 조기 진단법으로 CEM의 가치와 역할을 소개했다. CEM은 혈관에 조영제를 투여해 유방의 혈류를 촬영하는 영상 기법이다.…

2년 전 덴마크 연구 뒤집은 결과 나와

“예비 아빠의 당뇨병약 메트포르민 복용, 태아 기형과 무관”

남성이 자녀 임신을 앞두고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더라도 기형아 출산 위험이 커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의학저널(BMJ)에는 남성이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것과 태아의 선천적 기형 위험 사이에 연관이 없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이다. 지난…

美FDA, "운동신경병증 발생" 임상 보류 명령...연말 3상 진입 차질

노바백스, 안전성 이슈에 휘청...코로나·독감 복합백신 개발 제동

백신 전문개발사 노바백스가 코로나19·독감(인플루엔자) 복합 백신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후기 임상에 참여한 일부 인원에서 신경 이상반응 발생 사례가 보고되며, 허가당국으로부터 임상 중단 명령을 받은 것이다. 현재 회사 측은 "부작용에 인과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오는 연말 계획된 임상 3상 진입에는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뇌졸중까지 적응증 확장 근거 확보"

아리바이오 “먹는 치매약 후보물질, 뇌졸중에도 효과 입증”

아리바이오가 글로벌 11개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이 뇌졸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R1001은 세계 최초 ‘경구용 다중 작용’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앞선 임상 1·2상을 통해 뇌 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하고 생성을 촉진하며, 뇌 신호 전달체계 활성화, 독성…

송영숙 회장 "이익 적더라도 생산 재개하자" 독려

한미약품, 해열제 ‘복합써스펜좌약’ 공급 재개

공급이 중단됐던 국내 유일의 좌약 해열제가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6월 ‘복합써스펜좌약’ 생산 중단을 결정했던 한미약품은 최근 좌약 생산 수탁 업체(HLB제약)와 공급 재개를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불량품 발생과 수익성 악화로 이 약 생산을 중단했었다. 이번 결정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