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AI 접목 의료기기·신약개발 플랫폼 개발...작년 헬스케어 매출 1조원 돌파한 듯

헬스케어 넘보는 엔비디아, 글로벌 빅파마와 잇단 협력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4’에서 “AI를 수술실에 도입, 외과의사를 돕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존슨앤존슨 의료기술 부서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료 이미지를 진단하는 AI 개발에 공동으로…

2022년 7월 글로벌 출범 이후 1년반 만에 한국법인 출격

컨슈머 헬스케어 전문 ‘헤일리온 코리아’ 정식 출범

글로벌 컨슈머헬스케어 전문기업 ‘헤일리온’의 한국법인 ‘헤일리온 코리아(Haleon Korea)’가 정식 사업자 변경 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여정을 본격화한다. 헤일리온은 영국 기업으로서, 2022년 7월 GSK로부터 완전히 분사해 소비자건강 사업만 영위하는 전문 기업으로 출범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년 반 동안 제품 포장재 변경 등 제반 작업을…

유진투자증권 "케이캡 매출 공백 상쇄하는 중장기 전략 필요"

3000억원 확보한 종근당에게 지금 필요한 건?

지난해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끌어올린 종근당의 올해 과제는 중장기 전략 수립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올해 종근당은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보다 중장기 전략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전략이 명확히 제시되는 시점에 기업가치가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종근당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조6000억원,…

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 요청 서신 발송

한미사이언스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해달라" 소액주주에 호소

"한미의 미래를 선택해달라." 한미사이언스는 소액주주 대상 의결권 권유 행위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이 같은 당부가 담긴 의결권 위임 요청 서신을 모든 주주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OCI그룹과의 통합을 둘러싸고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미사이언스가 28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들에게…

"대학병원 사용 의약품 20~30% 감소"

의료대란에 제약사 '불똥'...매출·영업 타격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갈등의 불똥이 제약사와 의료용품 회사로 튀기 시작했다. 대학병원에서 각종 의약품과 의료소모품 사용이 줄어드는데다 임상시험 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전공의 파업으로 대형 병원의 환자 진료와 수술 건수가 감소하면서 의약품과 의료용품 사용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액제,…

작년 시젠 인수로 자금난 겪어...헤일리온 주식 6억3천만주 매각

"빅딜로 현금 부족" 화이자, 소비재 공룡 '헤일리온' 투자금 회수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세계 최대 컨슈머헬스케어(소비자건강사업) 기업 헤일리온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며 현금 확보에 나섰다. 화이자는 지난해 ADC(항체-약물접합체) 전문개발사인 시젠을 약 430억 달러(57조원) 규모에 인수하며 유동성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헤일리온 주식 매각을 통해 3조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 "엔블로 혈당강하 효과, 글로벌제약사 약 능가"

대웅제약의 '엔블로'가 글로벌 제약사 제품에 비해 신장질환을 지닌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더 잘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경증 신장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와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 투약 효과 비교 연구에서 엔블로가 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고 19일…

ADC·AAV 분야 치료제 개발 모색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 美 브릭바이오 투자

삼성이 '라이프사이언스펀드(Life Science Fund)’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 브릭바이오(BrickBio)에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과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출자했다.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삼바+셀트리온 시총 100조 시대…뒤를 이을 주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합산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가까워진 가운데 다음 항로를 개척할 국내 기업으로 유한양행, HLB, 알테오젠 등이 꼽혔다. 19일 키움증권 허혜민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K-바이오를 '대항해시대'라고 비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선두로 한 K-바이오가 글로벌 주자로 합류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럽 문화와 기술이…

“여러 제품 임상 진입 추진...차세대 비만약 시장 선도 목표”

디앤디파마텍, 美에 추가 기술이전... “계약규모 1조원 넘어서”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앤디파마텍이 미국 소재 바이오 기업 ‘멧세라(Metsera)’와 추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 간 전체 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멧세라는 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아치벤처파트너스, 구글벤처스, 무바달라캐피탈 등이 2022년 설립한 기업으로,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