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OCI통합 이후 비전 달성 위한 리더십 토대 마련"

한미그룹 '적통' 임주현 사장, 부회장 승진

OCI그룹과의 통합을 주도해온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OCI와의 통합을 앞두고 임 신임 부회장 중심의 한미그룹 지배 체제를 공고히하는 모습이다. 한미그룹은 27일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 전날 '한미그룹의 적통이자 임성기의 뜻을 이을 승계자'로 지목한 데 이어…

美FDA, 생물학적제제 첫 승인...MSD "연간 약값 약 3억원"

폐동맥고혈압 신약 '소타터셉트' 허가...1바이알 1800만원

사망률이 높은 난치성 질환인 폐동맥고혈압(PAH) 분야에 신약 '소타터셉트'가 글로벌 최초로 승인을 받았다. 소타터셉트는 다국적 제약사 MSD가 개발한 혁신신약으로, 단순 증상 조절 목적이 아닌 폐동맥고혈압의 근본 원인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만, 높은 가격을 놓고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품이 선공개된 미국에서 현지 약가가…

OCI와 통합 내다보고 '재무통' 선임

한미약품, 서진석 OCI홀딩스 사장 사내이사 선임안 통과

OCI홀딩스와의 통합을 두고 경영권 분쟁 중인 한미약품그룹이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서진석 OCI홀딩스 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서 사장은 EY한영 출신의 회계사로 지난해 부광약품 CEO도 맡았었다. 27일 한미약품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 호텔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제14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을…

송영숙 회장·임주현 사장 측 추천 이사 6명 찬성

국민연금, 한미약품그룹 ‘모녀’ 손 들었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7.66%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측의 손을 들어줬다. 26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심의하고,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이 추천한 이사 6명의 선임 안건을 찬성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이사회 안과 주주제안이…

서정진 회장 화상으로 등장 "미국서 열심히 영업중"

주총 데뷔한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올해 3.5조 매출 목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통합 후 처음으로 열린 셀트리온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 한도 등 8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26일 셀트리온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증원, 이사 보수 한도 등 8개 안건을 가결했다. 앞서 셀트리온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보수 금액과 한도가 과하다며 '이사 보수한도 증액'에 대한…

한미 모녀·형제 주총 대결, 국민연금·소액주주 표심 어디로?

한미약품그룹과 OCI홀딩스의 통합 과정에 걸림돌이 될 수 있었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26일 기각됐다. 다만 법원은 이번 거래가 이사의 충실 의무에 부합하는 결정인지는 주주들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28일 주주총회가 통합의 가부를 가르게 될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수원지방법원 민사합의 3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이날…

"두 아들 결국 ‘프리미엄’ 얹어 해외자본에 지분 매각 예상"

한미 송영숙 회장 “임성기 후계자는 임주현 뿐”

한미약품 송영숙 회장이 한미그룹의 후계자로 장녀 임주현 사장을 공식 지목했다. 26일 한미약품 송영숙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송영숙에게 모든 걸 맡기고 떠난다’고 했던 임성기의 이름으로, 나는 오늘 임주현을 한미그룹의 적통이자 임성기를 이어갈 승계자로 지목한다”고 밝혔다. 임성기의 꿈을 지켜낼 수 있는 자녀는 임주현 뿐이라는 확신을 전한 것이다.…

혈당 관리 위한 운동 콘텐츠 등 개발 협력 예정

카카오헬스-브레이브컴퍼니 MOU 체결…파스타에 '운동 콘텐츠' 탑재된다

카카오헬스케어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브레이브컴퍼니와 혈당 관리에 필요한 운동 콘텐츠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이용자 맞춤형 혈당 관리 콘텐츠와 건강 관련 운동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고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헬스케어의 의료 전문가와 브레이브컴퍼니의 운동 전문가들이 협력할 예정이다.…

다올투자증권, 목표주가 22만원으로 상향

"휴젤, 주주가치 제고-북미 진출 '양수겸장의 기업'"

다올투자증권이 의료기기 산업 중 가장 기대되는 기업으로 휴젤을 꼽았다. 26일 다올투자증권 박종현 연구원은 "휴젤은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뿐만 아니라 북미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는 양수겸장의 기업"이라고 밝혔다. 양수겸장이란 장기에서 한편에 가진 두 개의 말이 한꺼번에 장을 부르게 된다는 뜻으로 속담 '꿩먹고 알먹고'와 의미가…

작년 단일 품목 4조원 매출...최근 네 번째 적응증 추가

AZ, 항체약 '울토미리스' 처방 확대...희귀병 시장 대어 될까

지난해 약 4조 원의 글로벌 매출 실적을 올린 희귀병 치료제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의 처방 영역이 다시 한번 확대된다. 이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전신 중증 근무력증(gMG)까지 여러 처방 적응증을 확보한 가운데, 최근 중추신경계 희귀병으로 알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