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현장분자진단기기 개발 기업에 총 '1천만 달러' 투자

오상헬스케어, 美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 발표

체외진단 전문 기업 오상헬스케어가 미국 스타트업 ‘크립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크립토스)’에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크립토스는 현장분자진단기기(POC-MDx) 개발 기업으로,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1200만 달러(약 16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임상과 인허가를 앞두고 자금 조달을 위해…

형제 측 이사 5명 전원 선임...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과반 차지

[2보]한미 경영권 분쟁서 형제 승리...OCI "통합 추진 중단"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간 통합 향방이 걸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가 승리했다. 통합을 두고 오너 일가가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가운데 형제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5명이 모두 선임돼 9명으로 구성되는 이사회의 과반을 차지하게 됐다. 이에 통합 상대방인 OCI그룹은 즉각 통합 추진 중단을 선언했다. 28일 한미사이언스는 경기도…

4월 코스닥 상장 앞둬...연내 미국 임상 2상 개시 예정

디앤디파마텍 MASH 치료제, 美FDA 패스트트랙 지정

국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디앤디파마텍이 자사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DD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 약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FDA는 환자의 생명과 연관된 질환에 대해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신약을 심사 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다. 신속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것으로, 개발 각 단계마다 FDA의…

주총서 임종윤 형제 측 이사 5명 전원 선임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형제 승리...OCI통합 무산 위기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간 통합 향방이 걸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이 형제의 손을 들어줬다. 통합을 두고 오너 일가가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가운데 형제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5명이 모두 선임되면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안개가 드리워졌다. 28일 한미사이언스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 호텔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2세대 코로나 백신 3상 성공...RSV 백신도 5월 허가 앞둬

새 먹거리 찾는 모더나, '독감 콤보·RSV 백신' 돌파구 여나

모더나가 2세대 코로나19 백신(mRNA-1283)의 새로운 임상데이터를 발표했다. 기존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2가 부스터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mRNA-1273.222)'에 비해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가 동일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을 사용한 '코로나-인플루엔자(독감) 콤보' 백신을 새로운 먹거리로…

“빠른 제품화로 환자들에게 치료옵션 제공 기대”

퓨처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식약처 신속심사 품목 지정

방사성의약품 전문 기업 퓨처켐이 자사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글로벌 혁신 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이하 GIFT)’ 대상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GIFT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치료제나 혁신성이 뛰어난 의약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해 환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지원 체계다. 최대 90일 이내 신속 심사를 통해 빠른 허가가…

"공격적 주주친화 정책 펼 것" VS "잘못된 판단 바로잡아 달라"

한미사이언스 주총 D-1, 모녀·형제 막바지 표심잡기 총력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를 하루 앞둔 27일에도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모녀 측과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마지막 순간까지 소액주주 표심을 잡느라 총력전을 벌였다. 모녀 측 우호 지분이 약 42.66%로 형제 측 40.57%보다 앞서지만, 소액주주 표심에 따라 이사 선임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한미그룹은 OCI그룹과 통합 이후…

美 어밴터와 ‘원료 공급 및 개발 지원 계약’ 체결

로피바이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공정개발 착수”

아미코젠의 관계사 로피바이오가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위한 공정 개발을 시작했다. 로피바이오는 미국의 특수화학품 제조 기업 ‘어밴터(Avantor)’와 ‘키트루다에 대한 원료 공급 및 개발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정개발 계약은 향후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개발과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위한 사전 준비라는 것이…

콜로라도대·에머리대와 ‘BBT-877’ 단독·병용요법 효과 확인 예정

브릿지바이오, 신약 연구 확장 위해 美 2개 대학과 맞손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대학 두 곳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브릿지바이오는 콜로라도대 의대 라울 토레스 박사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자사 오토택신 저해제 ‘BBT-877’의 면역 T세포 기능 활성화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물이 면역항암제로 기능하며 항원 특이적 암세포 살상 효과를…

[헬스케어 기업탐방 3 아리바이오]

“여러 치매원인에 작용하는 먹는 약 개발...글로벌 1150명 임상 중”

치매는 ‘기억이 사라진다’는 공포와 더불어 가족들의 고통이 크기 때문에 노년기 공포의 대상이다. 그럼에도 2020년 기준 만 65세 이상 인구에서 유병률이 10.3%일 정도로 흔한 노년 질환이 됐다. ‘치매 정복’은 의학계와 제약바이오 업계의 오랜 과제였지만, 본격적인 성과가 나온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2021년 바이오젠의 ‘아두헬름(성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