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만 믿다간 '위험' ...약물 관련 정답률 25%?

의학 분야에서 챗GPT 사용이 위험할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 하는 연구가 또 나왔다. 미국 롱아일랜드 대학교 연구팀은 챗GPT 무료 버전에 약물 관련 질문을 39개 입력한 결과 10개 항목에서만 정확한 답변을 얻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롱아일랜드 대학교 약학대학의 약물 정보 서비스에

부모님 '쌓이는 약봉지' 방치하면?... "약 뺄 줄도 알아야 건강"

한국 노인들은 지나치게 약을 많이 먹는다. 202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3개월 이상 5개 이상 약물을 만성적으로 복용하는 75세 환자 비율'은 무려 70.2%에 달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조사한 7개국 평균인 48.3%보다 월등히 높다. 2025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을 앞두고 노인들

5명 살리고 떠난 30대 의사..."생명 구하던 딸의 마지막 소임"

30대 젊은 의사가 5명에게 새 생명을 전해주고 세상을 떠났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재직하고 있던 이은애(34) 교수가 주인공이다. 지난 3일 오후 여의도 근처에서 친구들과 식사 중 이 교수는 머리가 아파 화장실에 갔고, 구토 후 어지러움을 느껴 화장실 밖 의자에 앉아 있다가

대형병원도 "미달 또 미달"...소아과 등 필수과 기피 계속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필수과 기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후 마감된 2024학년도 전공의 모집 결과에 따르면 삼성서울·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대·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에서 필수 의료 과목들이 대부분 정원을 채우는 데 실패했다.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한 레지던트에 지망하는 이들

20년간 약물중독자 추적...70% 정도가 대마초도

대마초가 오피오이드 사용장애 치료에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 대학은 5일(현지시간) 대마초와 불법 오피오이드 사용 관계에 대한 연구를 «미국정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헤로인 의존증이 있으며, 대마초도 함께

尹 "정신건강 정책,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 대혁신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정신건강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인의 정신질환 예방부터 치료, 회복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신건강대책 비전 선포대회'를 열고 정신질환에 대한 국가의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80~90대에도 커진다"...편견에 묻혔던 근육의 '비밀'

80대는 물론 90대 노인도 훈련을 통한 근육 키우기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루크 반 론 인간생물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80대가 넘은 고령자는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받아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통념에 맞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

"스트레스 반응 확 올라와"...사람 잡는 '비대면 피로'

코로나19 확산이후 대중화한 비대면 강의나 회의가 뇌와 심장 건강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예일대학교 응급학과의 아르준 벤카테쉬 박사는 최근 대학생 35명을 대상으로 대면과 비대면 강의 수강할 때 차이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2개 그룹으로 나뉘어졌으며, 절

버핏의 친구, 멍거 99세로 별세...행복한 장수 비결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이자 워렌 버핏의 오른팔이었던 찰리 멍거가 28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99세의 나이었다. 멍거는 버핏과 함께 성공적인 투자는 물론 실용적 삶에 대한 조언으로도 유명했다. 2019년 멍거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한 장수 비결을 나누기도 했다. 당시 멍거는

노인에게 약이 '독'되는 순간..."최대 81% 장애위험 늘어"

노인 연령에 갓 접어든 66살 노인 중 절반이상이 노인들의 건강을 오히려 위협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보의연)은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2012∼2022년 10년간 66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은 약 330만명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