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현장이 수학(數學)과 만난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2년. 전국적으로 사망자 수가 2월부터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3월 중순 들어서니 급증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4월 초엔 하루 300명이 넘게 사망하는 대혼돈 상태에 빠졌다. 정부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도대체 어느 선까지 사망자가 더 늘어날지, 얼마

동아대 의대, '의료인공지능 심포지움' 개최

동아대 의대(학장 강도영)이 7일 동아대병원 서관 세미나실에서 ‘제1차 의료인공지능 심포지움’을 연다. 응급의료정보연구회(회장 차원철) 공동 주최다. 권인호 교수(동아대 의대 의료AI 교육과정 개발 책임)가 좌장을 맡고 황보율 교수(국립암센터 내분비내과)가 ‘의료빅데이터와 의료인공지능의 발전 방향’

[피플] 조용했던 영업 귀재, 삼원약품 추기엽 회장

부울경 의약품유통업계 원로, 추기엽 삼원약품그룹 회장이 4일 별세했다. 1934년 경남 거제 태생이니 올해 89세다. 2000년 의약분업 이후 부울경 약 도매시장을 삼분(三分)했던 복산약품(엄상주)-삼원약품(추기엽)-세화약품(주만길) 창업세대 역사가 그를 끝으로 막을 내린 셈이다. 그는 나이

동아대 의대 2기, 졸업 30주년 '홈커밍데이'

동아대 의대 2기 동문회(회장 정용수)가 1일 대학 다목적홀에서 ‘홈커밍데이’를 열었다. 졸업 30주년. 1992년 졸업했으니 지난해 기념식을 치러야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1년 늦어졌다. 이날 기념식엔 강도영 의대 학장과 의대 교수들, 2기 동문, 이민수 의대 동문회장, 김준현 전임 학장

부산 바다를 사랑한 몽골 의사 ‘남수’

몽골 의사 두 사람이 지난달 10일부터 약 3주간 부산 고신대 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에서 외과 연수를 받았다. 니얌수렌 간빌렉(Nyamsuren Ganbileg)과 친조릭 문크자갈(Chinzorig Munkhjargal). 이들은 모두 몽골국립의대 출신으로 몽골 국립암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과

이도왕 임상병리사, '세계헌혈자의 날' 표창

이도왕 울산대병원 임상병리사<사진 왼쪽>가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혈액수급이 어려워지자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는 등 혈액수급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다. 울산 임상병리사협회장이기도 한 그는 3일 “줄어든 헌혈

동명대, 비싼 캠퍼스 땅을 경상국립대에 넘긴 이유는?

부산의 사학 ‘동명문화재단’이 남구 용호동 동명대 캠퍼스 안에 있는 1만 3330㎡ 부지(약 4천여평)을 경상국립대에 무상으로 넘겼다. 이에 따라 그 땅은 앞으로 경상국립대, 또는 국가 소유가 된다. 그 자리엔 경상국립대 수의대 부속 동물의료원 분원이 들어온다. 부산권에 첫 대학 동물병원이 생기는

신장병 왔다는 바로미터 '단백뇨'가 내게도?

며칠 전부터 소변에 거품이 많아졌다. 이전엔 금방 사라지더니, 이번엔 꽤 오랫동안 남아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손발이 붓고, 체중도 3~4kg 늘어난 것 같다. 올해 차장으로 승진하며 최근 야근까지 많아진 직장인 최 모(43) 씨는 이게 ‘단백뇨’일지 몰라 정기 건강검진 겸해서 병원을 찾았다. 우려

5천명 발달장애인 놓고 울산 민관 엇박자

울산의 발달장애인은 최소 5천 명을 넘는다. 공식 등록된 장애인만 5450명이다. 등록하지 않은 이들까지 고려하면 이를 훨씬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보호자 없이는 바깥 활동도 쉽지 않고, 그에 따라 한 가족이 몽땅 이들을 보살피느라 여력이 없다. 자칫 방심하기라도 자해(自害)나 타해(他害)

제3급 감염병 SFTS, 울산에 첫 환자

울산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처음이다. 3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고열과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호소하여 유전자 검사를 받은 울산 거주 한 50대 여성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으로 나왔다. 집 근처 밭을 가꾸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