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날씨 떠올리며

남극날씨 떠올리며 어제 태풍 갈매기가 사그라졌어도 비는 계속 오네요. 중부지방은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지만 경북은 33도까지 올라간다는 기상청 예보입니다. 습기 때문에 후텁지근하고 짜증나는 날이 될 듯합니다. 추적추적, 마음마저 젖지 않으시기를 빕니다.1983년 오늘(7월 21일)은 세계

네로는 어머니의 야심이 만든 비극이었다

네로와 어머니 아그리피나 AD 60년 오늘(7월 18일)은 영화 쿼바디스의 배경이었던 ‘로마 대화재’가 일어난 날입니다. 폴란드 작가 센키에비치의 소설을 뼈대로 한 영화였죠. ‘쿼바디스’는 ‘신이여, 어디로 가나이까’라는 뜻이고요. 많은 사람이 네로가 불타는 로마를 보며 시를 읊었다고 믿고 있지

박왕자 씨는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박왕자 씨는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어제, 금강산에서 허망하게 숨진 박왕자 씨의 영결식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어머니를 영원히 떠나 보내야하는 가족의 슬픔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이번 사태에서도 일부 네티즌의 무책임한 행태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말을 함부로 하는

최고의 예언은 오늘 내가 한 일

최고의 예언은 오늘 내가 한 일 며칠 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대해 말씀드렸죠? 요즘 온라인에는 예언과 관련한 글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제 친구에 따르면 요즘 화제가 되는 인물은 미래에서 온 군인 존 티토와 브라질의 예지몽(豫知夢) 예언

의사들의 솔직한 이야기

6월7일 오후 7시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 제너럴닥터. 의사가 진료를 보면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색 의원’으로 몇몇 언론에 소개됐던 곳이다. 평소처럼 2, 3 테이블에서 고객이 차를 마시고 있었으며 한쪽 구석의 테이블에서는 10여 명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광우병, 블로고스피어, 한의학, 소셜

황제 분만법, 절대선도 절대악도 아니다

황제 분만법, 절대선도 절대악도 아니다 기원전 100년 오늘(7월 12일)  로마의 영웅 줄리어스 시저(율리우스 카이사르)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여러 명언을 남겼죠?갈리아 총독으로 부임하다 원로원이 식민지 군대의 해산을 결의하자 “주사위는 던져졌다”며 루비콘 강을

폭염 속의 공포영화 생각

일찍 폭염(暴炎)이 왔다. 땡볕더위라는 말이 어제오늘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요즘 밤 같은 열대야에는 극장에서 공포영화를 보며 더위를 잊는 것이 어울리지 않을까? 하지만 올해는 국산 공포영화가 품귀다. 한 달 뒤 선보이는 <고사: 피의 중간고사> 한

무더위 찜통더위 불볕더위 일더위 폭염

무더위 찜통더위 불볕더위 일더위 폭염 어제 아침에 출근하러 집을 나섰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눈이 부시고 얼굴이 따가우면서 숨을 쉬기조차 힘들더군요. 7월 상순의 아침이 꼭 8월 초 정오 같다고나 할까요? 오전에는 불볕더위라는 말이 어울렸고 오후에는 영락없는 찜통더위

오락가락 날씨에 조울병 주의보

온라인 중소기업 A사의 정모(43) 사장은 요즘 마른장마와 장마가 되풀이되면서 조울병이 악화돼 죽을 맛이다.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라고도 불리는 조울병은 기분이 붕 뜨는 조증(躁症)이 지속되다가 푹 가라앉는 울증(鬱症) 상태로 바뀌기를 되풀이하면서 괴로운 병이다. 옛날에는

코난 도일을 놀라게 한 택시기사

코난 도일을 놀라게 한 택시기사 1930년 오늘(7월7일) 우리나라가 일제의 질곡 속에 신음할 때, 스코틀랜드의 추리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이 정원에서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졌습니다. 71세의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자신의 분신과도 같았던 셜록 홈스는 ‘최후의 사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