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이었던 바흐의 따뜻한 힘

무명이었던 바흐의 따뜻한 힘 1685년 오늘(3월 21일)은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가 태어난 날입니다. ‘음악의 어머니’ 헨델이 태어난 지 한 달 정도 뒤였지요. 저는 초등학교 때 바흐는 남자, 헨델은 여자인 줄 알았는데 둘 다 남자이더군요. ^^ 독일의 두 음악가는 같은 시대에

종말의 위기를 이겨나간 인류의 힘

종말의 위기를 이겨나간 인류의 힘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해도 자연의 힘 앞에서는 이렇게 작구나!” 일본 동북부의 지진과 해일 피해를 보면서 우주와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하루하루의 희비(喜悲)와 애증(愛憎)이 참 부질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둘째 딸이 “정말 지구가 멸망하느냐”고

품격 있고 건강한 어른 되기

품격 있고 건강한 어른 되기 부귀불능음(富貴不能淫), 빈천불능이(貧賤不能移), 위무불능굴(威武不能屈), 차지위대장부(此之謂大丈夫). 2300여 년 전 중국의 맹자(孟子)의 말이 머리를 맴돕니다. “돈과 권력을 가졌으면서도 음탕하지 않은 사람, 가난하면서도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 폭력 앞에서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사랑이 증오를 이긴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사랑이 증오를 이긴다 요즘 신문에 ‘재스민 혁명(革命)’이 빠지는 날이 없지요? 중국에서도, 북한에서도 재스민 혁명이 일어날까 정치 비평가들이 다양한 견해를 내놓고 있지요. 그런데 주위에 “재스민 혁명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재스민 혁명은 튀

폴링도 자칫 평범한 직장인이 될뻔 했다

폴링도 자칫 평범한 직장인이 될뻔 했다 그야말로 을씨년스러운 날씨입니다. 마음까지 스산해지지 않도록 웃고 또 웃으세요. 억지로라도 웃으면 마음이 몸짓을 따라간다는 것, 알고 계시죠?1901년 오늘은 노벨화학상과 노벨평화상을 받은 미국의 물리학자 라이너스 폴링이 태어난 날이랍니다. 폴링은 9살 때

진짜를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줍시다

진짜를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줍시다 허상(虛像)을 잔뜩 만든다. 사람들이 열광한다. 거품이 터진다. 온갖 비난이 쏟아진다. 어쩐지 공식(公式) 같습니다. 황우석, 신정아에서부터 최근의 김인혜 서울대 교수까지.김인혜 교수 사례는 우리 사회의 자정(自淨) 능력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인 듯

내일 인류의 종말이 온다고 해도

내일 인류의 종말이 온다고 해도 1677년 오늘은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가 콜록콜록 폐병으로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20대의 팔팔한 나이에 천사는 환상이고 영혼은 생명체 안에서만 존재한다고 주장했다가 유대 사회에서 저주를 받으며 추방당했고, 나중에 가톨릭교회로부터 모든 책이 금서(禁書)로 묶

실패가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실패가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농구라는 스포츠가 생긴 뒤 가장 뛰어난 선수 마이클 조던이 1963년 오늘 태어났습니다. 올해와 같은 토끼해에 태어났네요. 조던은 고교 농구선수로 활약한 형의 영향을 받아 농구 선수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형의 반만이라도 잘 하고 싶어서 형의 등번호 45번의 절반

밸런타인데이에 책 한 권 선물을!

밸런타인데이에 책 한 권 선물을! 오늘 많은 분들이 초콜릿 주고받으시겠네요.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알려져 있지만 서구에서는 성 구별 없이 연인끼리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지요. 그러나 밸런타인데이의 유래에 대해서는 정설이 없습니다.이 날은 기독교의 성인 밸런타인, 밸런티누스 등

찰스 디킨스의 삶에서 배우는 적극적 사고

찰스 디킨스의 삶에서 배우는 적극적 사고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1812년 오늘은 《크리스마스 캐럴》《올리버 트위스트》《위대한 유산》 등의 소설로 잘 알려진 찰스 디킨스가 태어난 날입니다. 디킨스는 아버지의 파산으로 12살 때 구두약 공장에서 견습공으로 취직, 하루 10여 시간 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