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혀 통증... 젊은층서 빠르게 증가

취업준비생인 20대 후반의 이모씨. 취업은 뜻대로 안 풀려도 평소 건강 하나는 자신 있었는데, 몇 주 전부터 혓바늘이 돋고 입안이 화끈거리기 시작했다. 갈증과 심한 두통까지 동반돼 결국 병원을 찾은 이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설통이었다. 최근 이씨처럼 혀의 통증을 호소하는 설통 환자들이 젊은 층

갑자기 운동했다 발바닥 통증... 중년여성 조심

건강한 취미생활을 위해 등산과 조깅, 에어로빅 등을 즐기다 갑자기 늘어난 운동량으로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중년 여성들이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발바닥에 넓게 퍼져있는 섬유성 결합조직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10~2014년까지 건강보험진료비

"넥시아로 말기암 극복" VS "정부의 검증 필요"

한방 항암제인 ‘넥시아’를 복용하고 5년 이상 생존한 말기암 환자들이 직접 기자들 앞에 나섰다. 대한암환우협회는 29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넥시아를 처방받고 말기암을 극복한 환자 1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단체는 넥시아를 처방받고 말기암을 극복한 환자와 보호자

음식물 알레르기 원인 국내서 실마리 찾아

  음식물 알레르기가 왜 생기는지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를 국내 연구진이 제시했다. 기초과학연구원 면역미생물공생연구단은 쥐 실험을 통해 음식물에 든 항원들이 소장 내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데 큰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단은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

공포의 ‘소두증 바이러스’....오해와 진실

  세계적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소두증 바이러스'(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과 SNS에는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생소한 질병에 대한 질문이 넘쳐난다. 온화한 기후의 나라로 여행이나 출장 채비를 갖춘 여행객들은 쌌던 가방을 다시 풀어야 할지 망설여진다.

지카바이러스 확산... WHO 비상사태 선포 검토

  중남미에서 시작된 모기의 공습에 지구촌이 벌벌 떨고 있다. 이집트숲모기가 퍼뜨리는 ‘지카 바이러스’는 중남미에서 미주, 유럽, 아시아로 확산일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 달 1일 긴급회의를 열어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지 논의하기로 했다. 국내에는 아직

원격의료 2차 시범사업 평가 싸고 논란

  정부가 원격의료에 대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2차 시범사업 평가결과를 놓고 대한의사협회가 또 다시 날을 세웠다. 지난 27일 정부 발표가 나오자 즉각 반박자료를 내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일단 비공개로 진행돼 믿을 수 없는데다 가장 중요한 안전성 평가도

처지고 졸린 눈, 여성 안검하수 50대 이후 급증

  중년여성들 가운데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안검하수로 진료를 받은 환자 3명 중 2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안구건조증까지 겹친 중년 이후 여성들이 진료를 많이 받는 경향을 띠고 있다. 28일

“흑미 추출물, 체지방 감소에 탁월한 효과”

  흑미에서 추출한 기능성물질이 체지방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에서 의학과 영양 분야 전문가들이 선정한 2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흑미는 기능성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비만과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을지대, 고려대와 함

“원격의료 참여 환자 10명중 8명 만족”

  6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시행한 2차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해 참여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고, 보안과 기술적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판단한 정부는 올해 시범사업 규모를 확대하면서 의료법 개정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27일 보건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