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면 유달리 심해지는 아토피...이유는?

그리스어로 아토피는 이상하다는 뜻이다. 현대사회에서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지만, 원인조차 뚜렷하지 않다. 유전, 환경, 스트레스, 음식물 등이 의심될 뿐이다. 네 살배기 아토피 딸을 둔 30대 주부 하모씨는 그래서 이번 추석이 걱정스럽다. 명절 때 아이들의 아토피가 심해질 수 있다는

부모님 걸음걸이가... 관절 건강 확인하는 법

진료의 첫 단계는 문진이다. 의사도 일단 환자에게 물어 병의 윤곽과 원인을 찾는다. 그런 면에서 오랜만에 온 가족이 마주하는 추석은 부모의 건강상태를 묻고,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자식에게 아프다고 쉽게 털어놓는 부모들은 그리 많지 않다. 속병은 몰라도, 노년에 흔한 관절 질환

한낮엔 햇볕 쨍... 추석 음식 식중독 예방법

  38년 만에 찾아온 이른 추석이다. 여름의 길목을 빠져나가지 못해 여느 해보다 더운 추석을 맞게 됐다. 추석 연휴동안 낮 기온은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을 오르내릴 전망이다. 일교차가 커져 추석 음식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식중독 발생 위험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식중독을 예

유방암까지? 화장품 속 파라벤 독성 논란

  화장품은 한 번 사면 한 달 이상 오래 쓴다. 세균 증식을 막기 위해 보존제가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1920년대 미국에서 개발된 합성화학물질인 ‘파라벤’이 대표적이다. 화장품은 물론 식품, 의약품까지 가장 널리 쓰이는 보존제다. 최근 파라벤은 안전성 논란의 중심

추석 음식 준비 전 주방 후드부터 살펴라

  전과 튀김, 갈비찜, 산적은 추석상에 오르는 대표 음식들이다. 모두 뜨거운 불에서 오랫동안 조리해야 한다. 이 때 나오는 열기와 기름 냄새, 유해 가스 때문에 주부들은 괴롭다. 현명한 주부들은 후드부터 꼼꼼히 살펴 주방을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고 건강도 챙긴다. 후드 필터망의 찌든

영 유아 안전성 우려 감기약 버젓이 판매

  안전성 때문에 영유아가 복용해서는 안 될 감기약이 약국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어 보호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병원들도 마찬가지여서 보건당국의 관리 감독이 시급해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 시내 100개 약국을 대상으로 만 2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감기약 판매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때문에....올 추석에도 대화 실종?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식탁에서 대화가 더욱 사라지고 있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식사 중 가족이나 직장 동료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채 10분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7월 두 달간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20~50대 직장인 1천명에게 물은 결과, 가정에서 52

추석에 과한 음복, 당뇨환자 저혈당 위험

  추석 차례상에 제주가 빠질 수 없다. 후손들은 차례 뒤 둘러앉아 조상의 은덕을 기리며 음복한다. 이 정겨운 명절 풍경에서 당뇨병 환자들은 빠져야 할까. 그럴 필요까진 없다. 전문의들도 한두 잔 정도는 괜찮다고 말한다. 문제는 과음이다. 한두 잔을 넘어서면 저혈당의 위험이 높아진다

추석, 허리 휘는 주부들...후유증 줄이려면

  풍성한 한가위에는 집안일도 풍성해진다. 예나 지금이나 대부분 주부들의 몫이다. 한 조사를 보면 기혼여성의 87%가 추석 때 집안일을 도맡았다. 장보기부터 요리, 상차림, 청소, 설거지까지 일복이 터진다. 틈틈이 애도 돌봐야 한다. 무거운 짐이나마 남편이 들어줬으면 하는 게 명절을 준비하

환절기 소아 중이염 극성... 항생제는 신중히

  세 살배기 아들을 둔 주부 김모씨는 요즘 아이 얼굴을 보면 안쓰럽기만 하다. 아이가 중이염으로 항생제 처방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중이염은 항생제를 먹이지 않아도 자연스레 낫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의사가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어릴 적 병치레는 연례행사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