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장애 노인들 “다 그런거지” 병원 안찾아

  나이 들어 배뇨장애로 일상에 불편을 겪으면서도 병원을 찾는 노인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립교통재활병원에 따르면 비뇨기과 김재식 교수팀이 양평군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1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의 76%는 과민성방광을, 남성의 47%

파마리서치, 안국-동국과 힐러 공동판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신개념 필러인 ‘리쥬란 힐러’를 안국약품, 동국제약과 공동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파마리서치는 이에 앞서 안국약품과 재생약물인 리쥬비넥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코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리쥬란 힐러는 임상 등을 통해

사노피-아산병원 등 간암 신약 공동개발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서울아산병원 선도형암연구사업단, 바이오벤처 ANRT와 손잡고 혁신적인 간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박사 후 과정(글로벌 포스닥)이라는 연구형태를 도입해 진행된다. 글로벌

미용성형 붐에 타박상 치료제 엉뚱한 각광

  최근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성형 후 멍과 부기를 빼주는 타박상 치료제(멍 치료제)가 상처치료제의 틈새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새해 포문은 동국제약이 열었다. 상처치료제인 마데카솔로 익숙한 동국제약은 지난 19일 타박상 치료제(일반의약품)인 ‘타바겐겔&rs

아스트라 항혈소판제, 심근경색 병력에도 유효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소판제인 브릴린타(티카그렐러 성분)가 심근경색 병력이 있는 환자의 혈전성 심혈관 이상으로 인한 사망과 심근경색, 뇌졸중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브릴린타의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PEGASUS-TIMI 54), 이러한

양띠 해 심혈관 건강 지켜줄 ‘SHEEP 5계’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은 지난 10여년간 한국인의 사망원인 2, 3위를 다투고 있다. 심장과 혈관은 각 장기에 산소와 영양을 전달하는 ‘공급책’이자 생명 유지를 위한 ‘발전소’와 같다. 심혈관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신체기관에도 영향을 미칠

알레르기 쇼크, 30대 전 후로 주원인 갈려

  알레르기 쇼크 증상인 아나필락시스 환자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연령대에 따라 유발원인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2007∼2011년까지 전국의 15개 대학병원에서 치료 받은 16∼86세 아나필락시스

“새해 운동계획 ‘작심삼일’ 내 탓만 아니다”

새해 들어 가장 마주하기 싫은 사자성어가 작심삼일이다. 건강을 위해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가 일주일도 안 돼 방구석에 늘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게으른 천성을 탓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천하지 못하는 운동, 과연 개인만의 문제일까. 최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진행된 연구들

녹십자 810억원 규모 수두백신 수출 수주

녹십자가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에 7천5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810억원 규모의 수두백신을 수출한다. 최근 녹십자는 PAHO의 2015~2016년 공급분 수두백신 입찰에서 입찰 전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녹십자의 수두백신 수

아동학대사건 아이에도 부모에도 트라우마

네 살배기 딸을 둔 주부 이모씨는 최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조수석에 아이를 태우고 가다 난생처음 교통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저속 주행 중 일어난 사고라 모두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사고가 난 지 한 달 반이 넘도록 이씨는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사고처리는 잘 됐는데, 딸이 평소와 달라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