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백신 개발에 정부 “관심없다”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 팀이 신종플루 인체 백신주를 개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8일 “정부와 협의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일체 대응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 팀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철이른 모기에 모기약 불티나게 팔려

애~앵. 낮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더니 벌써 모기의 공습경보가 발령된다. 맞서 싸우기에는 너무 숫자가 많은 모기와의 한판 승부는 모기약에 맡기게 된다. 올해 철이른 모기 등장에 벌써 모기약이 불티나게 팔려, 일부 업체의 경우 작년보다 판매량이 1.5배 늘어났다. 모기약은 1세대 모기향을 시작

인터넷에서 ‘자살’ 검색 못한다

인터넷 자살 사이트를 통한 동반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서 자살 관련 검색을 금지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보건복지가족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기관은 18일 “포털 업체와 협력해 자살 관련 검색어를 입력해도 자살 사이트가 떠오르지 않게 하는 법 개정안을 6

백혈병약 글리벡 값, 소폭인하 그칠듯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100mg’의 보험 약가가 2만 399원~2만 1203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진국 중 글리벡 약값이 가장 싼 영국 수준에 맞춘 가격이다. 글리벡 100mg의 영국 내 약값은 올 4월을 기준으로 단순환산 가격(파운드화를 원화로 계산한 가

식약청, 가짜 타미플루 단속

신종플루에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약 ‘타미플루’라고 속여 파는 가짜약이 판치고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단속에 들어간다. 식약청은 또한 근거 없이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고 선전되는 건강식품도 단속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14일부터 6월12일까지 1달 동안 전국의 6개

‘전면 금연화’에 PC방 주인들 뿔났다

서울 종로에서 PC방을 운영하는 김운영(41, 가명) 씨는 “요즘 살맛이 안 난다”고 했다. 정부가 PC방 등 16개 공공시설에 대해 전면 금연화 정책을 밀어붙이겠다는 소식 때문이다. 김 씨는 “등록증을 받으려면 금연실을 만들라고 해 7월쯤 2000만 원을 들여 공사를 했는데, 1년도 안 돼

손발입병도 손 잘 씻기가 최고 예방책

지난 5일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손발입병(수족구병)은 장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증세는 감기와 비슷하지만 드물게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으로 발전하면서 심각한 위협이 된다.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는 14일 손발입병에 대한 참고자료를 발표하면서 “손발입병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현재

난… 알코올중독일까 아닐까

알코올중독자에게 “알코올중독자 아니세요?”라고 물으면 100% “에이, 그 정도는 아니에요”라든가 “뭐라구?”라며 벌컥 화를 낸다고 한다. 분명 알코올중독인데도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런 한국인을 위해 12일 ‘한국형 알코올중독 간이선별검사법(AUDIT

평생 먹어야 하는 약, 보험은 단 3년?

국내 약 35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은 최소한 10년 또는 평생 동안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함에도 이들 약의 건강보험 적용 기간은 3년밖에 안 돼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3년의 보험 적용 기간이 끝나면 환자는 비보험 약값의 70%를 부담하게 돼 있어 약값에 대한 부담을

본인희망 하면 가족동의 없어도 장기적출

장기기증 절차가 쉬워질 것 같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2일 뇌사 상태이거나 사망자가 생전에 장기기증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하더라도 해당 가족 중 선순위자 1명만 동의하면 장기 적출이 가능하도록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 개정안을 5월 중 입법예고하고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