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여진이 앓은 유방암, 20대의 김영임도...

탤런트 홍여진(54)의 유방암 투병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긴장감이 돈다. 그가 방송에서 “가슴의 1/4을 잘라냈다. 수술후 남자친구가 떠났다. 극심한 우울증으로 삶을 포기하려고 했다”고 말하면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이 절로 든다. 그는 “암투병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아름다운 결혼식엔 화환보다 '특별한 쌀'을…

“아름다운 결혼식엔 화환 대신 ‘특별한 쌀’을 기부하세요.” 최근 사회적으로 호화결혼식에 대한 반성의 기운이 확산되는 가운데 화환 대신 기부할 쌀을 보내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거나 혈당조절을 해주는 ‘특별한 쌀

[스포츠닥터] 외과의사와 격투기

척추 측만증 수술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이춘성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주임교수가 지난달 책을 한권 출간했다. 제목은 ‘독수리의 눈, 사자의 마음, 그리고 여자의 손’. 이 교수가 그동안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칼럼과 평소 써 놓은 글을 모아 만든 것으로 ‘이춘성 교수가 들려주

“좋아?” 에 대한 짧은 고찰

해외에선 베드 토크, 그러니까 섹스 도중의 대화를 ‘더티 토크 Dirty Talk'라고 부를 정도로 카테고리 화 시킨 모양이나 개인적으로 섹스 도중에 이야기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침대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까지 가이드를 해줘야 하다니. 다들 바보인가? 뭐, 나도 예전에 베드 토크

[조현욱 칼럼] ‘사이클 황제’ 도핑검사 통과 수법

호르몬 투입해 자가수혈 감추고 식염수·혈장도 주입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은 어떤 수법으로 도핑 검사를 통과했을까. 그는 고환암을 이겨내고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 대회에서 7연패를 달성,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성진실 칼럼] 시계 다이얼판과 방사선 야광 작용

이전엔 그저 시간만 볼 수 있으면 족했다. 부지런히 태엽을 감아야 하던 시계를 차고 다니다가 혼인을 치르면서야 이름 값 한다는 시계 하나를 예물로 받아 평생 차고 다녔던 시절이 있었다. 또 한동안은 대통령 000시계라고, 편가르기의 상징처럼 자랑스럽게 차고 다니던 선량들, 진짜냐고 굳이 확인해보는 이들이

'스타가 가장 먼저 하는 다이어트 방법'

얼마 전 요리연구가 이혜정(56)이 다이어트로 11kg을 감량한 사실을 공개했다. TV 예능프로의 단골 출연자인 그는 ‘빅마마’로 불릴만큼 넉넉한 몸매가 인상적이다. 후덕한 이미지의 그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것은 뇌경색 때문이라고 했다. 손에 쥐고 있던 책을 놓치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

[스포츠닥터] 씨름장사와 술의 맞대결, 승자는?

“까닭이 있어서 술을 마시고 까닭이 없어 마신다. 그래서 오늘도 마시고 있다.”-(돈키호테) “애주가는 정서가 가장 귀중하다. 얼근히 취하는 사람이 최상의 술꾼이다. 현이 없는 악기를 뜯으며 즐기던 도연명처럼, 술의 정서는 술을 마실 줄 모르는 사람이라도 즐길 수

젖은 셔츠에 대한 로망

나는 비를 맞는 건 질색이지만 비에 젖은 인간을 보는 건 좋아한다. 만약 기회가 무한하다면, 틈날 때마다 흠뻑 젖은 셔츠를 입은 남자를 핥고, 더듬고 싶다. 예전에 살던 칼리지 타운에서는 이 젖은 남자들을 참 많이 봤다. 그 동네 남자들은 아침부터 비가 미친 듯 내리지 않는 한 부슬비는 그냥 맞고 다닌다

[조현욱 칼럼] 불산 피해자 치료, 매뉴얼 따랐다면

응급조치로 세척하고 중환자엔 혈액 투석 지난달 27일 경북 구미에서 일어난 유출사고로 불산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불산이란 불화수소산, 즉 불소와 수소가 결합한 불화수소의 수용액을 말한다. 산업용 원자재로서 석유 정제, 알루미늄과 우라늄을 비롯한 광물의 제련, 전자회로와 각종 화학물질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