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 끊어졌는데 운동해도 되나요?

지난 올림픽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 중에서도, 그 선수들을 지도해 주신 코치 중에서도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으신 분들이 있으셨습니다.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지고 수술을 받았다고 선수 생명이 끝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수술 뒤 오랫동안 보조기와 목발에 의지하면서 근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회복하

유튜브의 암 정보 중 참-거짓 구분법

매일은 아니지만 종종 암병원 외래의 대기실을 둘러볼 때가 있다. 암환자 분들이 대체로 누구와 왔는지, 어떤 대화를 하고 있는지, 환자들간 정보는 어떻게 공유하는지 등 환자들의 암치료 여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보호자와 이야기를 하거나 가만히 앉아 있는 환자분이 대부분이었다면, 

임신부가 꼭 챙겨야 할 영양소는 엽산과 이것?

오늘(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결혼 적령기가 점점 늦어지면서 난임률은 해가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인공수정도 증가하고 있

골프치다 골병 나도, 갈 데가 없다?

"골프근육은 따로 있다"고 한다. 이 말은 "골프스윙에 사용되는 근육은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이라는 뜻이다. 아마추어 골퍼는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갑자기 무리해 사용하다 보니 늑골(갈비뼈)과 관절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선수들은 오랫동안 너무 많이 사용해서 문제가 생긴다

갱년기 여성 건강 위협하는 '근감소증'

여성은 갱년기를 기점으로 여러가지 신체 변화를 겪게 되는데 갱년기 이후 골다공증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이 오면 작은 충격에도 뼈가 골절될 수 있고 한번 줄어든 골밀도를 다시 회복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갱년기 이후에 주기적으로 골밀도를 검사해 골밀도가 낮으면 대책을 세우

‘욘니와치애’ 조로증, 치료제 나왔다는데…

우리 모두는 늙는다. 수명은 각자 다르지만 인류 역사에서 노화를 피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노화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질병도 있다. 이를 조기노화, 조로증(progeria) 또는 허치슨-길포드 조로 증후군(Hutchinson-Gilford progeria syndrome)이라고 한다.

수술 뒤 처음 듣는 감염증으로 숨졌다면, 설명의무 위반?

25년가량 당뇨병을 앓아 거의 실명 상태였던 A씨는 말기신부전증이 악화돼 B병원에서 배우자의 신장을 이식받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2개월 뒤 소변의 양이 줄어들고 핏속 크레아티닌 수치가 증가하는 등 급성 이식거부반응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 검사결과 신장엔 소변이 차 있으며 주위엔 고름

3대 전립선질환 예방-완화하는 영양소는?

매년 10월 첫 번째 일요일은 ‘전립선 건강의 날’이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전립선질환에 대한 일반인들의 올바른 이해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남성의 상징이자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인 전립선은 정낭, 고환과 함께 생식을 맡는 생식기관 중 하나로 남성에게는 무척 중요한 기관이다

응급실에서 겪는 공무원 갑질

119 구급차가 어지러운 불빛과 함께 응급실 입구에 도착하면 응급실의 공기는 순식간에 변한다. 물처럼 천천히 뜨거워지는 것이 아니라 화학약품을 섞은 것처럼 격렬하게 끓어오른다. 그러다가 구급차에서 내린 환자가 다행히 중증질환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 분위기는 빠르게 평온을 찾는다. 그런데 그날, 11

중년의 콜라색 소변, 신장암-방광암 신호?

중년을 지나면 비뇨기계 질환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특히 전립선암을 비롯해서 신장암, 방광암과 같은 비뇨기계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데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우려스러운 증상 중 하나는 혈뇨일 것이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고 하면 소변이 지나가는 통로 어딘가에 손상이 있음을 뜻하는데 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