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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니와치애’ 조로증, 치료제 나왔다는데…
우리 모두는 늙는다. 수명은 각자 다르지만 인류 역사에서 노화를 피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노화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질병도 있다. 이를 조기노화, 조로증(progeria) 또는 허치슨-길포드 조로 증후군(Hutchinson-Gilford progeria syndrome)이라고 한다.
수술 뒤 처음 듣는 감염증으로 숨졌다면, 설명의무 위반?
25년가량 당뇨병을 앓아 거의 실명 상태였던 A씨는 말기신부전증이 악화돼 B병원에서 배우자의 신장을 이식받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2개월 뒤 소변의 양이 줄어들고 핏속 크레아티닌 수치가 증가하는 등 급성 이식거부반응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 검사결과 신장엔 소변이 차 있으며 주위엔 고름
3대 전립선질환 예방-완화하는 영양소는?
매년 10월 첫 번째 일요일은 ‘전립선 건강의 날’이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전립선질환에 대한 일반인들의 올바른 이해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남성의 상징이자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인 전립선은 정낭, 고환과 함께 생식을 맡는 생식기관 중 하나로 남성에게는 무척 중요한 기관이다
응급실에서 겪는 공무원 갑질
119 구급차가 어지러운 불빛과 함께 응급실 입구에 도착하면 응급실의 공기는 순식간에 변한다. 물처럼 천천히 뜨거워지는 것이 아니라 화학약품을 섞은 것처럼 격렬하게 끓어오른다. 그러다가 구급차에서 내린 환자가 다행히 중증질환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 분위기는 빠르게 평온을 찾는다.
그런데 그날, 11
중년의 콜라색 소변, 신장암-방광암 신호?
중년을 지나면 비뇨기계 질환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특히 전립선암을 비롯해서 신장암, 방광암과 같은 비뇨기계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데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우려스러운 증상 중 하나는 혈뇨일 것이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고 하면 소변이 지나가는 통로 어딘가에 손상이 있음을 뜻하는데 신장,
비타민D가 심혈관에 좋다는 논문, 무려 6400여 편
매년 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이다. 2000년 세계심장연맹(WHF)이 사람들에게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치고,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만든 기념일이다. 세계 심장의 날의 주요 목표는 세계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매년 100만 명 이상이며, 전체 사망 원인의 약 30%라는
경기도 새 지침, 응급실 마비시킬 수 있다
여느 연휴와 마찬가지로 이번 추석에도 응급실은 붐볐다.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외래진료를 하지 않는 휴일이 며칠씩 이어지니 응급실에 환자가 몰릴 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외래를 방문하세요’라고 안내할 경증질환도 수용할 수밖에 없다. 거기에다 명절이면 부모님을 모시고 응급실을 방문하여 ‘이번 연휴 동안 건강검진
'유전진단 드림팀', 남은 백혈병세포 0.01%까지 찾아낸다
1995년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던 때 11층 소아혈액병동에서 한 달 동안 수련을 받을 기회가 있었다. 소아청소년과 인턴은 아침에 병동 채혈을 하게 돼 있었는데, 새벽잠이 깨지 않은 아이들을 깨워 가느다란 팔에서 조심조심 채혈을 하며 미안해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오전에는 진
코로나 백신 효과 도울 필수 영양소는?
9월 18일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코로나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달성하고 완전접종률(2차접종률)도 42%를 달성, 1차 접종 기준으로는 미국, 일본도 뛰어넘었다 한다. 비록, 미국은 백신접종에 부정적 국민이 많고 일본은 백신 접종을 지나치게 신중하게 하는데다가 우리나라의 2차 접종률이 아직 두 나라에
약사가 알려주는 추석 연휴 아플 때 대처법
추석이다. 9월 18일 토요일까지 포함하면 5일. 오랜만에 맞이하는 달콤하고 긴 연휴다. 코로나 상황으로 이동과 모임이 아주 자유롭지 않지만 그래도 명절이라 마음이 들뜬다. 그런데 매번 명절 연휴에는 아픈 기억도 있다.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아팠던 기억, 명절의 잔소리 때문에 두통에 시달렸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