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초음파검사, 재검사 비용 지원하겠다"... 대법 판결 후폭풍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 사용이 의료법에 위배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의료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의학계의 초음파 검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검증을 위한 재검사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방안까지 내놨다.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초음파 기기를 사용해 의료법 위반

35년간 '암수술 6번·응급실 45회' 극복 후 팔순... 비결은?

전북 완주군에 사는 강용희 씨가 최근 팔순을 맡아 화제다. 지난 35년간 6번의 암 수술을 비롯해 45회에 달하는 응급진료를 받으면서도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으로 매번 생과 사의 고비를 무사히 넘겨왔기 때문이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강 씨는 1988년부터 35년 동안 전북대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

'깜빡깜빡'하지 않아도 '치매'일 수 있다?

치매라고 하면 흔히 기억을 잃어가는 신경퇴행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을 떠올리기 쉽지만, 원인에 따라 70여 개에 이를 만큼 종류가 다양하다. 비만과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이 원인이 돼 뇌졸중으로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나 사고로 인한 뇌손상에 따른 치매는 비교적 흔히 접하는 경우다. 알코올 중독이

살이 키로 간다?... '위험한 위로' 이제 안돼요!

오늘(23일) 아침에는 최저기온이 -19도까지 떨어지는 '시베리아 한파'가 예고됐다. 중부지방과 경상권, 전북 동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9~-3도, 낮 최고기온은 -12~1도로 예보됐으며, 내일(24일) 아침까지 기온이 더욱 떨어질 예정이다. 중부지방 곳곳에서 가끔 눈이

대법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진료, 의료법 위반 아냐"

한의학계의 양의학 의료기기 사용 여부를 둘러싸고 의료계가 촉각을 곤두세웠던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한의학계의 손을 들어주는 내용으로 원심을 뒤집었다. 앞선 1, 2심과 달리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사용을 의료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오자 양의학계는 강한 유감을 표했다. 22일 대법원 전원합의

대장내시경, 물약 먹을까 알약 먹을까

대장내시경 검진 전에 복용하는 장 세척제(장 정결제)로 알약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시는 방식의 물약은 양이 많아 거북하고 특유의 맛과 향이 거부감을 주는 경우도 많았기에 앞으로 알약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알약형 장 정결제(오라팡)를

'나쁜 지방'도 잡고 '혈관 재생'도 한 번에?

'좋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CTRP9'라는 물질을 동맥경화 치료제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기존에 '비만 치료제'로도 연구돼왔던 만큼 조만간 약 하나로 비만과 심혈관 질환을 함께 치료할 가능성이 열렸다. 이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울산의대 융합의학과 하창훈 교수팀

소아암 환자, '세심한' 평생 관리 중요

소아·청소년기 암 생존자에 대한  후속 관리 체계 정비가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린 시절 소중한 삶을 어렵게 되찾은 만큼 암 재발 가능성과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는 지적이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팀은 소아암경험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강동성심병원, '성소수자 정신건강 위기 대응' 경험 공유

최근 'LGBTQ+센터'를 개원하고 성소수자 친화 의료에 힘쓰고 있는 강동성심병원이 성소수자 정신건강 위기 대응 경험과 정신건강 관리 방법을 공유했다.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16일 '성소수자의 정신건강과 자살'을 주제로 '2022년 강동성심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병원은 20

연말모임 많은 2030, 망년회 '건강 후폭풍' 조심

2022년도 어느덧 열흘 남짓 남았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는 바쁜 일정 속엔 '망년회'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은 직장에서의 망년회뿐 아니라 가족, 친구들과의 약속으로 연말 모임이 많을 수밖에 없다. 술과 음식이 가득한 연말 모임을 연달아 치른 이후 건강 관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