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체중감량제 복용 중 마취나 진정제 투여 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글루카곤 유사펩티드(GLP-1) 계열 체중 감량제를 복용하고 있을 때 전신 마취 또는 깊은 진정이 필요한 시술을 받으면 폐 흡인의 위험이 있다는 내용을 해당 제약품의 경고문에 추가했다. 이는 리라글루티드(상품명 삭센다, 빅토자), 세마글루티드(오젬픽, 리벨서스, 위고비), 티르

"식품 포장지 안 만질 수도 없고"...20대 핏속에 '이것' 높으면, 콩팥 아프다

젊은 나이에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에 노출되면 신장 기능이 덜어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종합 환경 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5일(현지시간)

뇌진탕 겪었던 女...출산 후 '이것' 위험 25% 더 높다고?

뇌진탕 병력이 있는 여성은 출산 후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위험이 25% 더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임상 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발표된 캐나다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의학전문 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한 내용이다.

"이 알약 한 개면 운동 완료?"...공복상태 10km 달린 것과 맞먹어, 진짜?

몇 주 전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진은 “공복 상태에서 10km를 고속으로 달리는 것과 같은 대사 상태에 도달하게 해준다”며 라케(LaKe)라는 약물 개발을 발표했다. 과연 알약 하나로 그러한 운동효과가 모방될 수 있을까? 운동이 가져다주는 유익한 효과를 온전히 모방할 순 없다며 영국 가디언이 4일(현지시

"살 쪄서 서러운데 혈당까지 말썽"...비만이 당뇨 부르는 새 매커니즘 밝혀져

비만이 당뇨병을 초래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그동안 알려진 세포 인슐린 신호 전달 장애보다 교감신경계(SNS)의 과잉 활성화가 당뇨병 발생의 더 큰 원인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다. 국제 학술지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발표된 미국 럿거스대 연구진이 주도한 논문을 토대로

체중감량 수술, 10대에 받아야 더 좋다?

10대 시절 체중감량 수술을 받는 것의 건강상 이점이 훨씬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앤&로버트 루리 아동병원의 저스틴 라이더 박사(외과전문의)가

"온라인 요가 수업만으로도 허리 통증 6배 줄어"

온라인 요가수업을 듣고 따라 해도 만성 요통이 6배까지 감소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만성 요통에 대한

"미국인 5명 중 1명 대선 앞두고 잠 못 이뤄"

5일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잠 못 이루는 미국인’이 5명 중 1명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비영리 자선단체인 전미수면재단(NSF)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올해 대선에 대한 불안감으로 밤잠을 못 이루는 탓에 수면의

"수컷 초파리, 짝짓기 거부당하면 술 찾는다"

“아메리카대륙에 서식하는 거미 원숭이는 브랜디에 취해본 이후로 브랜디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런 면에서 이 원숭이는 많은 사람보다 현명했다.” 찰스 다윈이 ‘인간의 유래’(1871)에서 밝힌 내용이다. 인간과 원숭이의 유사성을 설명하면서 원숭이들이 어쩌다 한 번 술을 마실 순 있어도 좋아서 다시

"인슐린 자동으로 조절 한다"...‘스마트 인슐린’ 동물실험 성공, 어떤 원리?

혈중 포도당 수치에 따라 자동으로 켜지거나 꺼질 수 있게 설계된 ‘스마트 인슐린’이 동물실험에 성공했다. 최근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르디스크 연구진이 주도한 논문을 토대로 국제 학술지《네이처(Nature)》가 보도한 내용이다.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 수치를 조절은 매우 중요하지만 까다로운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