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들 진료 안할 수도...'겸직 해제' 선언 쏟아져

이번 주말 이후 국내 의료 현장의 혼선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 가운데, 서울대 의대 교수 중 상당수가 병원 파견을 포기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정진행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경제 등 언론사 인터뷰에서 "비대위원장 한 사람이 집단 구성원들 전체를 설득할

정부·의료계 파국 피할까...의대 교수들, '갈등 중재자' 자처

의대 증원을 여부로 대치 중인 정부와 의료계 사이의 갈등 양상이 다음 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공의 집단행동 후 맞이한 첫 주말, 의대 교수들이 갈등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나섰기 때문이다. 24일 전국 의대 교수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은 필수 불가

의협 "의대정원 확대보단 필수의료 살리기 먼저"

의대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가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23일 오후 KBS 1TV ‘사사건건’에서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 공개 토론에 나선 의협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재 병원에서 필수의료를 하면 할수록 적

우리 아이 9살인데 '암'이... '소아 백혈병' 이렇게 관리하세요

소아청소년 시기에 걸린 암은 고액의 치료비와 긴 기간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도 문제를 입힐 수 있다. 그중에서도 소아청소년 백혈병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이 병은 대부분 급성으로 나타나, 증상이 발현됐을 시 신속한 대처와 치료가 요구된다. 통상적으로 18세 미만 청

"전공의 공백 실감?"...유튜버 류제홍 8시간 '응급실 뺑뺑이'

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 겸 인터넷 방송인 류제홍(32)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음에도 병원에 의사가 없어 8시간이나 수술을 받지 못해 생명이 위태로웠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인터넷 방송인 도현(김도현·26)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일 새벽에 제홍이 형이 교통사고가 났다"며 "좀 크게

"대학별 의대 정원 규모 확정 할 것...非 수도권대 우선"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 고수에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규모를 확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교육부는 지난 22일 자로 2025학년도 의대

간호조무사협회,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업무협약 체결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인재원)은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지원에 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간무협과 인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간호조무사 보수교육과정 개발지원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 및 제작 지원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평가사업 지원 등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품질

의사면허 따도 바로 개원 못해...의료계 "노예 의사 만들 의도"

의대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달 초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혼합진료 금지를 비롯해 여러가지 조항이 의료시스템 붕괴를 부추기는 독소조항이라는 게 의료계의 반응이다. '개원면허제'도 논란이 되는 항목

서울시의사회, "사람 살리는 의사 줄어들 것"...대통령실 앞 궐기대회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안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2일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과 회원들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의 필수의료패키지와 대규모 의대정원 발표를 저지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대회에서 정부가 의대 증원 등 잘못된 정책

의협 "의사는 은퇴 연령 없어"...적정 의사수 놓고 대립 여전

미래 의사 수를 놓고, '지금 보다 정원을 늘려야 한다'라는 정부와 '현원을 유지해도 의사 수가 부족하지 않을 것'이란 의료계 입장이 팽팽하다. 지난 20일 열린 MBC '100분 토론'에서 의대 증원 찬성 측 인사로 나온 보건복지부 의료현안추진단 유정민 팀장은 "의사 수는 현재도 앞으로도 부족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