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수면행동장애 치료제 오래 복용해도 인지기능 끄떡없어"

렘수면행동장애를 개선하는 치료제를 오래 복용해도 인지 기능이 저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병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진단 받아 꾸준히 복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윤인영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 치료제인 클로나제팜을 장기간 복용해도 인지기능 저하와

의료공백에 간 이식 수술 27% 감소... "빅5 병원선 최대 1년 대기"

의·정 갈등이 200일 가량 장기화하면서 간 이식이 필요한 환자가 제때 이식 받지 못하거나 대기가 길어지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대형병원은 생체 간이식 수술 횟수가 절반으로 줄거나 수술 대기 시간이 최대 1년까지 길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간이식학회는 29일 서울 용산구 드

[인사] 아주대의료원

아주대의료원은 오는 9월 1일 자 아래와 같은 인사 조치를 단행한다. ▲보직자 인사 발령(2024.09.01.자) △의과대학장 박태준 △간호대학장 김춘자 △기획조정실장 임상현(연임) △대외협력실장 조재호 △정보혁신실장 정재연(연임)

"저기 있잖아" 자살 전 96%가 '신호' 보내지만…10명 중 7명은 감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망한 사람 중 96%가 시도 전 주변 사람들에게 경고 신호를 보냈지만 10명 중 7명 이상은 이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2015~2023년 9년 간 진행한 '심리 부검' 면담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심리 부

필수·지역 의료에 2조원 배정...전공의 4600명에 월 100만원 수당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2조원을 필수·지역 의료를 강화하는데 배정했다.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내과, 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전공의 필수과목 범위를 대폭 늘리고 교육비를 지급한다. 필수과목 전공의에게 지원하는 월 100만원의 수당 지급 대상을 4600명으로 확대한다. 27일 정부가 국무회의

"관상동맥중재시술 환자 5명중 1명은 출혈 고위험군"

관상동맥중재시술 후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군의 장기 예후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환자들은 다른 환자에 비해 부작용 발생이 높았고 사망 위험이 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 치료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효수·박경우·강지훈 서울대병원 순환

"부당하고 모욕적이야!"...국민 50%가 울분 가득, 30대 가장 심해

우리 국민 절반 가량이 장기적인 울분(답답하고 분한 마음) 상태에 놓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명 중 1명은 그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 별로는 30대가 가장 높은 수준의 울분을 겪었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의 울분과 사회·심리적 웰빙 관리 방안을

유방암 수술 후 손에 반지 안 맞다면... '이 병' 의심해야

화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늘의 건강 = 유방암 수술 후 팔·다리가 계속 붓는다면 '림프부종'일 가능성이

의협 회장 "대통령·국회가 의료위기 끝내달라" 단식투쟁 돌입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료 공백 해소, 간호법 제정 논의 중단 등을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에 촉구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임 회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국민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이 국가적 의료위기 상황을 수습하는 길은 오로지 대통령과 국회가

엠폭스, 올해 11명 발생...해외여행 때 주의할 점은?

국내에서 엠폭스(구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보건당국은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바이러스 국내 유입을 원인으로 보고 대응책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여행 때 △사람·동물 접촉 지양 △손 씻기 등을 당부했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엠폭스 누적 환자 수는 지난 23일 기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