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이달말 정점 찍을 듯... "아직 감당할 수준"

최근 한 달 사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0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추세가 거세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진 의료현장이 감당할 수 있는 유행 수준이기에 지나치게 우려하거나 공포감을 조성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홍정일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1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간암 병용치료, 비급여에 막혀 시도 못해 안타까워"

"일본은 약제 사용이 자유로워서 간암 5년 생존율이 80%에 육박해요. 한국에서도 비슷한 치료제를 쓸 수 있지만 추가로 쓰는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는 중복 급여가 안돼 환자 부담이 매우 높아요. 결국 시도를 못 해보고 사망하는 분이 많으시죠."   김도영 세브란스병원 간암센터 교수는 코메디닷컴과의 인

1000여 중증 수술 수가 인상...도수치료 등 병행진료 제한

정부는 필수의료 보상 강화를 위해 암 수술 등 상급종합병원에서 이뤄지는 1000여 개의 중증수술 수가를 인상하기로 했다. 도수치료 등 과잉 우려가 나오는 비급여 항목에 대해선 급여와 병행진료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은 13일 의료개혁 추진 상황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

당뇨병, '이때' 걸리면 치명적...사망률 3배 높고 더 오래 입원

입원 중 발생한 당뇨병은 환자의 사망률을 3배 이상 높이고 입원 기간도 큰 폭으로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슬아‧김경민‧김철식·박석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연구팀은 입원 기간 중 새로 당뇨병을 진단받은 경우 사망률과 입원 기간이 증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당뇨병은 전 세계에서 약

암 진단 까다로운 '치밀 유방', AI 접목하니 검사 정확도 ↑

유방암 진단이 까다로운 '치밀 유방'의 진단 정확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유방촬영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면 진단 성능이 향상되고, 유방초음파를 추가하면 조기 유방암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정민·하수민 서울대병원 유방센터 영상의학과 교수팀은 치밀

"다리에 핏줄이 선명"...폭염 이어지며 '이 병' 환자 급증

하지정맥류 환자 수가 10년 새 2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요즘같이 낮 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에 증상이 악화되기 쉬워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어난다. 다리에 정맥(핏줄)이 노출되거나,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파 온다면 이 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날씨가 더워지는 6월부터 환자 수가

"계란 생닭 만진 후 손 안씻었다간"...설사에 구토 '이 병' 5년새 최대

여름을 맞아 병원성 세균에 노출된 물·음식 섭취가 늘면서 장관감염증 신고 환자가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질병관리청이 조사한 '병원급 의료기관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신고 환자는 502명으로 이달 첫째 주(315명) 대비 1.6배 수준이다. 이는 지난

치아 사이 '빈 공간' 그냥 놔뒀다간...온 몸 망치고 큰 돈 깨지고

영구치는 일생 동안 사용해야 하는 치아로 한번 나서 빠지면 다시 나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치아가 소실되기도 한다. 일상 생활에서 큰 불편함이 없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사례도 많다. 이 경우 치열이 망가질 수 있고 소화 장애 등 전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의료계는 임플란트 등 적극적

코로나 바이러스 인체 침투 막는 신물질 개발

국내 연구진이 신체에 침투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화합물을 개발했다.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드는 식이 아닌,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거나 전이되는 과정을 억제해 향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비책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명경재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

뇌에 전기 자극 주니 식욕 '뚝'...비만 치료 새길 열리나

위고비, 삭센다와 같은 비만치료제의 도움 없이 두뇌 전기 자극만으로 비만·대사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전기연구원(전기연)은 두뇌 전기 자극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기술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기연 전기의료기기연구단 전기융합휴먼케어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