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아토피 환자, 8년 새 2배...심혈관질환·당뇨병 등 위험

국내 소아청소년의 중증 아토피피부염 유병률이 8년 새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병을 앓는 환자는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염증성 장 질환 △악성종양(암) 등 만성 전신질환을 동반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 교수,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

[취임] 대한뇌종양학회장에 김재용 교수

김재용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제34대 대한뇌종양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6월30일까지 총 1년간이다. 김 회장은 "대한뇌종양학회를 중심으로 수많은 뇌종양 전문의들이 함께 힘을 합쳐 연구하며 국내 뇌종양 치료 환경도 과거보다 획기적으로 발전했다"며 "뇌종양은 아직 밝혀지지 않

자외선, 눈 침투해 '이 병' 유발...선글라스 꼭 써야 하는 이유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눈에도 직접 침투해 안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병이 '백내장'이다.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안압 상승을 야기해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여름철 적극적인 눈 관리가 당부되고 있다. 백내장은 사물이 안개가 낀 것처럼 흐려 보이는 증상이

50대인데 벌써 가물가물?... '젊은 치매' 방치땐 큰 일

최근 50대 가수 김원준과 이상민 씨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젊은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도인지장애는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로,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발병 초기 적극적인 치료가 권장된다.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이나 인지능력, 계산능력, 언어능력이 떨

멀쩡하다 갑자기 픽 쓰러져...여름철 '이 병' 더욱 조심!

#직장인 A씨(55세·여)는 여름에도 밖에서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 어느날 지하철을 타고 있던 A씨는 식은 땀이 나고 핑 돌더니 자리에서 쓰러졌다. 응급실에 와서야 그는 다행히 정신을 찾을 수 있었다. 여름철 온열질환 때문이었다고 생각했지만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생소한 진단을 받았다. 미주신

백일해 올들어 360배 폭증...백신 방어면역력 떨어졌다면?

급성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 이에 의료계에선 백신의 감염병 예방률이 점차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다고 지적하고, 상용 백신에 대한 재평가와 변이종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있다. 백일해는 초기에 △발열 △재채기 △기침 등이 나타나 감기와 혼동하

감기약의 재발견...배가 볼록 나오는 '이 희귀병' 호전됐다

감기약으로 흔히 쓰이는 암브록솔 성분이 장기가 비대해져 배가 볼록해지는 '고셔병' 환자의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전적인 원인으로 체내 세포에 특정 당지질이 축적되는 고셔병은 국내 10만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간·비장 비대 외에 △만성 피로 △혈

1년 새 뇌경색이 3번이나 발생...알고 보니 '이 병'이었다

10년 전 뇌경색을 진단받아 치료했음에도 최근 1년간 세번 재발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 '폐 동정맥 기형'이라는 생소한 진단을 받았다. 치료가 가능한 병이지만 진단이 늦어지면 사망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의료계는 뇌경색 재발 빈도가 높을 땐 이 병을 의심해 볼 것을 당부한다. 폐 동정맥 기형은 모세혈관

진행성 간암, 면역항암제 병용치료가 간기능 보존에 큰 도움

진행성 간암 환자 치료에서 면역항암제가 표적치료제보다 간 기능 보존에 유리해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필수·한지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면역항암제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AB 병용요법)으로 1차 치료를 받은 환자가 표적치료제 '렌바티닙'으로 치료

정부 "전공의 블랙리스트 엄정 대응...경찰 수사 의뢰"

집단행동을 멈추고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의 이름을 공개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재차 등장하자 정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섰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의사 커뮤니티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이 블랙리스트로 만들어져 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