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사망률 증가' 보도에, 정부 "올해 사망, 오히려 감소" 해명

지난해에 비해 올해 응급실 방문 환자 사망률이 상승했다는 일부 보도에 정부가 "응급실 내 경증 환자는 줄고 중증 환자 비율이 높아져 생긴 결과"라며 "사망자 수는 오히려 줄었다"고 해명했다. 11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공의가 이탈한 이후

[취임] 윤희성 일송학원 이사장

학교법인 일송학원 이사장에 윤희성 전 상임이사가 취임했다. 윤희성 신임 이사장은 고(故) 윤대원 전 이사장의 뒤를 이어 지난 7월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종료 기한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 취임식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 소재 한림대 재단본부 도헌홀에서 진행했다. 취임식에서 윤 이사장은 "일송학원은

삼성서울 전공의 대표 "상급병원 VIP 대접 받는 권력자가 의료정책 결정"

 '빅5 병원' 중 한 곳인 삼성서울병원 사직 전공의 대표가 11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며 "상급병원 VIP 대접받는 권력자들이 의료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며 정책 결정자들에 직격탄을 날렸다. 김유영 삼성서울병원 사직 전공의 대표는 이날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전공의 집단 사

임신 때문에 얻는 당뇨병, '유전적 위험'으로 예측 가능

임신이 원인이 돼 당뇨병이 생기는 임신성 당뇨의 고위험군을 미리 선별할 수 있게 됐다. 직계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 등 유전적 위험이 높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배 이상 유병 위험이 올라갔다는 이유에서다. 곽수헌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임신성 당뇨를 경험한 여성 1895명

서울시 추석연휴 매일 병의원 1180여곳 이용 가능

서울시가 추석 연휴 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하고, 경증 환자가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약국' 1만2000여 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또 25개 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비상진료반'을 가동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4∼18일 서울에는 하루 평

강남세브란스병원, '뇌수막류' 미얀마 소녀에 새 삶 선물

뇌수막류로 고통받아온 11세 미얀마 소녀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받고 미소를 되찾았다. 이번 수술은 '해외환자 초청 치료'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수술비 전액은 이 병원과 후원 협약을 맺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지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선천적 기형 중 하나인 '뇌류'를 앓던 미얀마 소녀 이딴다초

고지방 식단 때문에 망가진 장, '이 균'이 되살린다?

고지방 식단으로 망가진 장을 정상 상태로 되돌리는 유익균이 규명됐다. 이에 따라 대장암, 염증성장질환 등 장 질환과 함께 증가하는 소아 비만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낙산균(clostridium butyricum) 섭취를 통해 고지

정부, "응급실 의사 160명·간호사 240명 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

정부가 응급의료센터에 충분한 인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의료진 400명 신규 채용 인건비를 직접 지원한다. 10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응급의료센터 또는 인력 이탈로 진료 차질이 예상되는 의료기관 중 인건비 지원이 시급한 기관에 우선 지원하겠

박단 "임현택 사퇴 촉구…어떤 테이블도 같이 앉을 생각없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을 향해 "의료계 대표성이 없다"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10일 박 위원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임 회장은 사직한 전공의와 휴학한 의대생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저를 비롯해 손정호, 김서영, 조주신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日서 유행 중인 매독, 한국에 전파?...환자 수 전년比 4.5배

성 매개 감염병 중 하나인 매독이 전수감시 대상(3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뒤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수감시 전환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신고된 환자는 1881명으로 지난해 41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