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못 잤어?"...불면증 이기고 꿀잠 자는 방법은?

오늘의 건강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평생에 1번은 불면증을 겪는다고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화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 및 동해 산간지역에는 비 소식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3~18도, 낮 최고 기온은 18~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 불면증은 밤에 잠이 들지 않는 현상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단순히 밤에 자지 못하는 증상 외에도 잠이 든 다음에도 계속 깨거나, 일찍 눈이 떠진 뒤로 다시 잠이 들기 어려운 증상도 포함한다.

수면은 건강한 삶을 위해 특히 중요하다. 수면이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정신과 질환부터 심혈관 질환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불면증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에는 무엇이 있을까? 다음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제안하는 불면증 예방법이다.

늘 같은 시간 침대에 누워 잠들기 = 수면은 생체리듬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 이에 같은 시간에 침대에 누워 불을 끄고 잠을 청하는 것이 가장 좋다. 낮보단 밤에 수면 효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수면 1시간 전 사워나 반신욕 하기 = 샤워나 반신욕은 체온을 올려주고 긴장 완화 효과를 준다. 또 멜라토닌 분비를 왕성하게 해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사워, 반신욕 직후에는 체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쉽게 잠에 들지 못한다.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하는 것이 좋다.

잠자리 들기 전 TV나 스마트폰 금지 = 멜라토닌은 빛에 민감해 작은 양의 불빛에도 분비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수면 리듬에 방해를 줘 수면 장애를 일으키거나 수면 리듬을 파괴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잠들지 못할 땐 차라리 독서나 라디오 = 잠에 들기 위해 침대에 누웠다면 10분 안에 잠이 들어야 정상이다. 다만 10분을 넘길 경우 독서를 하거나 라디오를 듣는 등 비교적 덜 자극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

    임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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