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속 단백질로, 얼마나 많은 병 위험 예측할 수 있나?

사람의 피 한 방울 속 단백질을 분석하면, 그 사람이 앞으로 67종의 병에 걸릴 위험이 얼마나 높은지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런던 퀸메리대 등 공동 연구팀은 핏속 혈장단백질 약 3000개를 이용해 다발성골수종 등 많은 병의 발병을 예측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임신 중 ‘좋은 음식’ 먹으면…자폐아 출산 위험도 ‘뚝’?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임신 중 건강식단을 준수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아이나 사회적 문제나 의사소통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를 낳을 확률이 상당히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와 노르웨이 공중보건

더울 때일수록 "귤과 토마토 챙겨 먹어라!"...왜?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불볕더위엔 감귤류 토마토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채소를 즐겨 먹는 게 좋다. 비타민C 속 항산화제는 피부를 보호하는 데 특히 좋은 효과를 낸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에 따르면 비타민C의 항산화제는 피부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여름철 피부 보호에 좋은

"65세 이상도 5년 젊어질 수 있어"...6개월 '이 운동' 하라!

65세 이상 나이든 사람도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고강도 운동(HIT)’을 하면 뇌가 최대 5년 더 젊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건강한' 65~85세 남녀 151명을 대상으로 운동의 효과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3개 그룹으로

줄기세포 이식하면…‘에이즈 발병’ 걱정 안 해도 될까?

독일 베를린 샤리테 대학병원 연구팀은 혈액암(급성골수성백혈병)을 치료받기 위해 줄기세포를 이식받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가 세계에서 7번 째로 완치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HIV에서 완치된 7번 째 감염자는 독일 남성(60)이다. 일명 ‘제2의 베를린 환자’로 불리는 그는 2015년 줄기

실내자전거 30분 탔더니…암 환자 몸에도 큰 변화가?

유방암 환자가 실내자전거를 30분 탔는데도 암세포와 싸우는 면역체계의 능력이 쑥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핀란드 투르쿠대 등 공동 연구팀은 새로 유방암 진단을 받은 36~68세 환자 19명에게 30분 동안 중간 강도로 실내자전거를 타게 한 뒤, 혈액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이든 사람 면역력, ‘이렇게’도 되살릴 수 있다?”

우리 몸의 수지상세포는 ‘나뭇가지 모양(수지 상)’의 면역세포다. 수지상세포는 또다른 면역세포인 T세포에게 외부 침입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세포는 ‘침입자의 모습(항원)’을 찍은 뒤 림프절로 이동해, T세포에게 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수지상세포가 림프절

“변비 환자, 집 떠나면 고생”…휴가땐 ‘장’건강이 최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려면 시쳇말로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 된다. 하지만 장의 운동기능이 뚝 떨어지면 변비로 고생할 수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변비 환자는 특히 집 떠나면 고생이다. 집에선 멀쩡하지만, 집 밖에만 나서면 변비 증상을 보이는 사례도 꽤 많다. 여성 가운데 ‘외출 변비’나 ‘여

"숨 못쉴 것 같은데 구토까지?"...혹시 ' 이 병'?

심각한 공황장애를 약 한 시간 동안 겪은 뒤 토한다면 ‘순환성 구토 증후군(CVS)’을 의심해볼 수 있다. 미국소화기학회(AGA)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CVS의 새로운 임상진료 지침을 내놓았다. 이 지침에 따르면 순환성구토증후군을 앓는 환자의 약 65%는 구토에 앞서 약 1시간 동안 심각한 공황장

“염증 확 잡으면, 건강수명 25%나 늘릴 수 있다?”

염증은 면역체계가 감염, 부상,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일종의 생물학적 반응이다. 하지만 염증이 장기화하면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염증은 건강과 수명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염증을 잡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실린 싱가포르 듀크-싱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