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뜻에 따른 결정 … 국내 뇌사 기증 여전히 부족
뇌사 30대 영어강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 선물
30대 영어강사가 5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심정지로 뇌사판정을 받은 고(故) 노연지(33)씨의 장기 기증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노씨는 지난해 12월 10일 광주의 한 실내수영장에서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던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저산소로 인한 뇌사 판정을 받아 같은 달 22일 장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