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베트남 빈타이 푸드와 혈당관리 쌀국수 생산 업무협약

혈당 상승 방지 특허 취득한 '당박사쌀'로 쌀국수 개발·생산 예정

레 티 저우 빈타이 푸드사 회장과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 [사진=동성제약]
동성제약이 지난 15일 베트남 빈타이 푸드 주식회사와 당박사쌀 혈당관리 쌀국수 개발 및 생산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성제약은 혈당 상승 방지 특허를 취득한 '당박사쌀'의 원료를 수출하고, 빈타이 푸드는 해당 원료를 활용해 프리미엄 혈당 관리 쌀국수를 생산, 개발 및 전 세계로 수출할 예정이다. 양사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동성제약의 '당박사쌀'을 통해 당뇨 환자의 효율적인 혈당 관리와 맛있는 식사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빈타이 푸드는 연 매출 3000만달러(약 440억원), 임직원 300명, 공장 8만제곱미터를 갖춘 베트남 굴지의 식품 회사 중 하나다. 업력 70년을 이어왔으며, 유기농 비건 쌀국수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전 세계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은 쌀 소비량 세계 3위의 국가로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국내보다 2배 이상 많다. 이에 따라 당뇨 환자도 증가하고 있고, 젊은 당뇨 환자의 사망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어 혈당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사는 동성제약이 출시한 혈당 상승 방지 기능성 '당박사쌀' 특허 원료를 사용하여 쌀국수 제품 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 현지 당뇨 시장에 진출하여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레티저우 빈타이 푸드 회장은 "당박사쌀로 만든 쌀국수 등 올해 목표 매출은 5천만 달러 이상으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 전 세계 50여 개국 주요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의 혈당 상승 방지 기능성 원료인 '당박사쌀'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당뇨관리 신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당뇨시장을 타겟하고 글로벌 매출확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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