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디지털 정보화 인프라 ‘최고 등급’ 획득
아시아 최초로 HIMSS 7등급 인증 받아
서울아산병원은 의료기관 디지털 정보화 인프라 평가 모델에서 최고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는 정보통신 기술을 의료에 접목해 의료 시스템 개선과 효율화를 위해 활동하는 기관으로,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인증하고 있다.
특히 기존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 적용 여부를 추가한 개정된 인증제를 최근 발표했는데, 서울아산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최고 단계인 7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해 9월 6단계 인증을 받은 데 이어 3개월 만의 성과다.
서울아산병원은 △정보보안 관련 다양한 글로벌 인증 획득 △직원들의 우수한 정보보호 인식 문화 △IT 투자 대비 효과 분석을 통한 자원 최적화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IT 인프라 관리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심장내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미래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시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통합한 환자 중심의 디지털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