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살 안찌는 붕어빵, '이렇게' 만들어"…혈당 걱정도 없다고?
[셀럽헬스] 모델 김진경 글루텐 프리 붕어빵
모델 김진경(28)이 건강한 붕어빵을 만들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참진경’에는 ‘또 카페사장이 된 참진경의 추억의 국화빵 건강하게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진경은 “제가 겨울 간식을 엄청 좋아한다”라며 “붕어빵을 너무 좋아하는데, 관리를 하다 보니까 먹느냐 마느냐 항상 저만의 싸움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는 게 너무 힘들어서 글루텐 프리 붕어빵과 국화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밀가루가 아닌 현미와 찹쌀가루를,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만든 반죽에 양갱과 호두를 넣고 먹음직스러운 붕어빵과 국화빵을 구워 내 눈길을 끌었다.
탄수화물과 당 함량 높은 붕어빵, 2~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열량
김진경이 좋아한다는 붕어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이다. 하지만 밀가루 반죽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팥 앙금을 사용하기에 탄수화물과 당 함량이 높다. 따라서 과다 섭취하면 살이 찌고 혈당 조절이 어려워 질 수 있다.
붕어빵은 칼로리도 높은 편이다. 팥 붕어빵 한 개의 열량은 100~120Kcal, 슈크림 붕어빵은 170Kcal 정도다. 붕어빵 2~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이상이 열량을 섭취할 수 있다. 비슷하지만 이보다 사이즈가 작은 국화빵은 개당 40Kcal 정도다.
밀가루 대신 현미가루 사용하면 혈당 급상승 방지할 수 있어
김진경은 보다 건강한 붕어빵을 만들기 위해 여러 재료를 사용했다. 그 중 밀가루 대신 반죽에 사용한 현미가루는 정제된 밀가루에 비해 섬유질과 비타민B군, 미네랄이 풍부해 소화가 천천히 이뤄지고 혈당 급상승을 막아준다.
다만 쫀득한 식감을 내기 위해 사용한 찹쌀가루는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이므로 최소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죽에 사용된 현미와 찹쌀은 모두 글루텐이 없어 소화가 잘 되는 장점이 있다.
칼로리 거의 없고 혈당에 영향 주지 않는 에리스리톨
김진경은 반죽에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이라는 대체 감미료를 사용했다. 에리스리톨은 설탕의 약 60~80% 정도의 단맛을 제공하며 체내에서 대사가 거의 되지 않아 칼로리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혈당을 올리지 않으며, 인슐린 반응을 유발하지 않아 당뇨병 환자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혈당을 생각한다면 김진경이 팥앙금 대신 사용한 시판 양갱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양갱은 잘 응고된 형태로 붕어빵, 찹쌀떡, 만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팥앙금보다 첨가물과 설탕 함량이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거나 당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첨가물과 설탕 함량을 확인해 가능한 첨가물과 설탕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판 양갱이나 앙금 중에서도 당을 줄였거나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나와있다.
식이섬유 풍부해 포만감 높이고 혈당 급상승 완화하는 호두
김진경이 붕어빵과 국화빵 안에 호두를 넣은 것은 좋은 선택이다.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E, 폴리페놀 등이 포함돼 있어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특히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제공하며 혈당 변동을 완화해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 탄수화물과 당 함량이 높은 붕어빵에 호두를 넣으면 영양 균형이 개선되고 호두가 혈당 지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므로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완화할 수 있다.
다만 호두는 100g당 약 654kcal로 칼로리가 높으므로 양 조절을 잘 해야 한다. 붕어빵 1개당 2~3조각 정도를 넣는 것이 적당하다. 또 호두는 산패가 되기 쉬운 식품이므로 신선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