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해서 하얗게 일어난 각질, 밀지 말고 '이렇게' 잠재워야

[오늘의 건강]

거친 때수건으로 피부를 과하게 문지르면 피부가 상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오늘(11일)도 한파가 이어지겠고 충남 등 일부 지역을 위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돼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8~-2도, 낮 최고 기온은 -3~5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몸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팔꿈치, 무릎, 팔 등에 생긴 각질이 보기 싫다고 박박 밀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거친 때수건으로 피부를 과하게 문지르면 피부가 상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죽은 각질뿐만 아니라 상피세포까지 탈락하면 피부가 보호막을 잃어 더욱 건조해질 수 있다. 특히 상피세포 손상이 심하면 복구되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 피부가 빨개지고 가려워지며, 오히려 각질이 더욱 과도하게 쌓일 수 있다.

따라서 각질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 보다는 보습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정도에 따라 하루 2~3회 전신에 보습제를 듬뿍 바르는 것이 좋다. 매번 샤워를 할 필요없이 여러 번 덧발라도 괜찮다.

더불어 실내 습도는 50% 정도로 맞추는 것이 피부 건조 개선에 좋다. 가습기를 틀어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가려움증까지 있다면 실내 온도를 18~20℃로 맞추기를 권한다. 가려움증은 더울 때 더 심해지므로 시원하게 생활하는 게 피부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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