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kg 이솔이 “빨리 살 빼다 몸 망가져”...‘이 방법’ 때문?

[셀럽헬스] 박성광 아내 이솔이 다이어트 부작용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렸던 때를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솔이 leesolyi']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렸던 때를 고백했다.

최근 이솔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소식좌 아님/모태마름 절대 아님) N년째 42kg 유지하는 비결 총정리’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늘 다이어트를 신경쓰며 살았다는 그는 “다이어트가 제 일상과 같다”며 “찌면 44kg 정도, 빠지면 42kg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건강한 다이어트로 요요를 겪었다며 “서른살에 다이어트는 성공했지만 이후에 유지를 못하고 완전 요요가 온 적이 있다”며 “약을 먹고 무리하게 하루에 거의 커피 한 잔으로만 연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빨리 살을 빼고 싶어서 다이어트 약도 원래 용법 용량보다 2배씩 늘려서 먹었다”며 “매일 카페인에 취해서 두근거리고 어지럽고 오심을 느끼면서도 참아가며 살을 뺐다”고 했다.

이후 생리불순 등 부작용도 겪었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하게 됐다는 그는 “이후로 요요가 확 왔고 생리불순도 진짜 심해지고 예민한 건 말할 것도 없다”며 “몸에 염증이 가득하다는 느낌도 받고 붓기도 엄청 부었다”고 했다. 이솔이가 경험한 다이어트 부작용에 대해 살펴본다.

극단적 다이어트는 기초대사량 저하·호르몬 불균형 등 유발

요요 현상과 다이어트 부작용을 피하려면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천해야 한다. 이솔이의 경험담에서도 알 수 있듯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부작용을 낳는다. 이솔이처럼 식사량을 극도로 제한하면 살이 잘 빠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는 어디까지나 체내 수분과 근육이 빠져 체중이 감소하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근육량 감소는 기초대사량 저하로 이어져 에너지 소모량이 줄어들어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된다. 이런 방법으로 목표 체중에 도달하더라도 식사량을 늘리면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도 쉽게 나타난다. 이솔이가 언급한 생리불순도 겪을 수도 있다. 과도한 다이어트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이어져 불규칙한 생리주기, 생리 중단 등을 일으킨다.

다이어트 약은 복용량 꼭 지켜야...불면증·불안 증세 심해질 수 있어

이솔이처럼 다이어트 약을 활용한다면 복용량을 꼭 지켜야 한다. 다이어트 약은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량을 도와줄 수 있다. 보조제 역할을 할 뿐이기에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더라도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뒷받침돼야 한다.

무분별한 다이어트 약 복용은 건강을 해친다. 이솔이처럼 조급한 마음에 용량을 임의로 늘리면 정신적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 다이어트 약물은 대부분 대부분 중추신경계에 작용을 하기에 과다 복용하면 불안감이나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유산소·근력 운동 병행, 영양소 보충 필수

건강을 위한다면 다이어트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운동과 식습관 조절, 두 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특정 몸무게, 숫자에 집착하기보다 다이어트와 건강 증진을 목표로 삼고 신체 활동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 걷기, 계단오르기 등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한 뒤 달리기, 자전거타기 등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계획표를 짜는 게 좋다. 체지방 연소에 도움되는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근력 운동도 병행하면 좋다.

식사량은 500Kcal 정도 줄이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를 활용하면 포만감을 느끼는 데 좋다. 식사량이 줄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채소는 식이섬유도 풍부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간식으로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를 활용하면 좋다. 혈관건강에 도움을 주고 포만감도 제공한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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