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내 얼굴뼈 진짜 못났다"...몇 년째 ‘이 성형’ 고민?

[셀럽헬스] 고 최진실 딸 최준희 양악 수술 상담

고 최진실 딸이자 인플루언서 최준희(21)가 양악 수술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고 최진실 딸이자 인플루언서인 최준희(21)가 양악 수술 욕심을 드러냈다.

최근 최준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양악수술 상담 후기를 공개했다. 그는 “내 뼈 진짜 못났음. 일단 상담받고 와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준희의 안면 엑스레이 촬영 결과가 담겼다.

앞서 체중 96kg에서 47kg까지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던 최준희 그는 최근 몇 년간 양악 수술까지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윤곽이나 양악은 진짜 하고싶은데 남친이 몇 년째 못 하게 해서 매일 투닥거린다”고 말했다.

위턱·아래턱 교정하는 양악수술...부정교합 있는 사람에게 적합해

최준희가 상담한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 즉 양악을 교정하는 수술로 부정교합을 맞추는 데 의의가 있다. 부정교합은 치아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입을 다물었을 때 위아래 턱의 치아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다. 부정교합이 심하면 음식 섭취, 발음 등에 불편함이 있어 양악수술이 고려되기도 한다.

미용적 효과만을 기대하고 수술을 진행하기에는 부작용이 크다. 얼굴 부위의 뼈를 건드리는 과정에 신경이 손상돼 턱 주변 감각이 둔해지거나 짜릿한 느낌이 들 수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의료기술 재평가사업 결과에 따르면 신경 손상에 의한 감각신경 이상이 가장 빈번한 부작용이다. 저작 장애, 턱관절 손상 등도 나타날 수 있다.

감각 둔해지는 부작용...약 30%는 영구적인 신경 손상 겪어

예컨대 부작용을 겪는 환자는 음식을 먹다가 턱에 묻히더라도 큰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감각신경 이상은 6개월 정도 지나면 돌아온다고 알려졌으나 약 30% 환자는 영구적인 손상을 겪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감염과 통증, 지속되는 출혈, 부기, 염증 등도 흔히 발생한다.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어 양악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을 목표로 병원을 찾는 게 현명하다. 수술 비용도 무시할 수 없지만 사람마다 얼굴형, 신경 분포 형태 등이 달라 적절한 의료진에게 수술받는 게 중요하다.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점검을 받고 상처 부위의 위생 관리 등이 필요하다. 환자도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면서 수술 부위에 이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한편 최준희가 언급한 안면윤곽술은 얼굴 외형을 담당하는 윤곽을 건드리는 수술이다. 튀어나온 광대를 집어넣거나, 턱끝을 다듬어 얼굴형을 개선하는 것이다. 치열과 관계없이 외형적인 부분을 교정하는 수술인 점에서 양악수술과 명백히 다른 수술이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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