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하루 5kg늘다 20kg 찌기도”...늘었다 줄었다 '고무줄 체중'?
[셀럽헬스] 배우 이준혁 고무줄 몸매
배우 이준혁이 하루에 5kg 증량도 가능한 ‘고무줄 몸매’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최근 이준혁은 SBS ‘틈만나면’에서 고무줄 몸매에 대해 이야기했다. 평소 남다른 먹성을 지닌 동시에 살도 잘 찌고 빠진다는 이준혁은 “평소에 입 터지면 피자 두 판, 과자도 여섯 봉지는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범죄도시3’ 촬영 때도 마동석 선배님이 5kg 쪄 와라 했는데 다음날 찌워서 갔다”며 “그러다보니 20kg까지 체중이 불었다”고 덧붙였다. 이준혁처럼 체중이 급변하면 몸매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본다.
늘었다 줄었다 고무줄 몸매, 사망 위험 높인다?
이준혁을 비롯 많은 연예인들은 자신의 체중을 늘렸다가 줄였다가 마음대로 조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체중 변동이 심한 몸매를 두고 ‘고무줄 몸매’라고 한다. 고무줄 몸매는 원하는 시점에 알맞은 체중과 몸매를 얻을 수 있어 장점일 수 있으나 자신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능력이 없다는 뜻이다. 작품이나 무대에 맞는 체중과 몸매를 얻을 수 있어 연예인들에게는 장점일 수 있다. 하지만 자기 몸 상태를 유지하는 능력이 없다는 의미일 수 있다.
실제 체중 변동이 클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대학병원 연구 결과도 있다. 40세 이상 성인 남녀 26만4480명을 조사했더니 체중 변동이 큰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과 심혈관계 질환, 암 관련 사망 위험이 높았다. 체중 변화가 가장 큰 사람은 가장 낮은 사람보다 전체 사망위험률이 33% 높았다. 질병이나 흡연 이력이 없는 사람도 체중 변동이 크면 전체 사망 위험률이 30%,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이 46% 높았다.
몸무게, 숫자 집착 버리고 건강 유지하는 방법 실천해야
건강하게 몸매를 가꾸려면 몸무게, 숫자에 집착하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차근차근 체지방을 연소시키고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일주일에 최소 3번,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근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무작정 굶거나 섭취량을 대폭 제한하는 등 방법은 체내 수분과 근육을 감소시켜 기초대사량을 낮춘다.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 에너지 소모량도 감소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된다. 단기간에 체중을 줄어들 순 있으나 다이어트 자체가 어려워지고, 요요현상이 나타나 체중이 다시 불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단기간 다이어트보다는 3~6개월에 걸쳐 초기 체중의 5~10%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 초반부터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다이어트 의지를 꺾고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걷기나 계단 이용 등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천천히 시작하면 된다. 식단 조절을 할 때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식이섬유, 단백질 등이 풍부한 식품을 활용하면 도움된다. 군것질거리가 당기더라도 견과류, 차, 물 등을 선택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