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대유행 비상…지금 백신 맞아도 안 늦을까?
[오늘의 건강]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눈은 이날 밤 중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엔 6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독감이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유행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대부분 A형으로, A형 독감의 대표적인 증상은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의 경우 폐렴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크므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일반적으로 독감 백신은 70% 정도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지금이라도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사람이 독감에 걸려도 3~5일 지나면 호전되고 1~2주 이상 지나면 대부분 완쾌한다. 독감 증상이 발생한 후 48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면 더욱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독감에 걸렸다면 실내 공기가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야 한다. 만약 고열이 심해지면서 호흡곤란, 누런 가래가 나오는 기침을 하면 폐렴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독감과 같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깨끗하게 씻고 인파가 몰리는 곳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과음과 과로를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