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평생 고기 먹어본 적 없어”...새해에도 채소 가득, 이유는?
[셀럽헬스] 배우 수현 페스코 베지테리언
배우 수현이 식물성 식품 가득한 식단을 공개했다.
최근 수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25”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새해맞이 기념 케이크를 비롯 접시에 푸짐하게 담은 삼, 가지, 브로콜리 등이 담겼다. 앞서 수현은 “고기를 먹어본 경험이 아예 없다”며 자신이 페스코 베지테리언(페스코테리언, Pesco-vegetarian)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페스코 베지테리언, 건강에는 어떤 효과가?
페스코 베지테리언은 수현이 언급한 것처럼 소, 돼지, 닭 등 육류는 먹지 않는다. 반면 생선, 동물의 알, 유제품은 섭취한다. 모든 동물성 식품을 멀리하는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는 아니기에 단백질과 칼슘 등이 부족할 가능성이 낮다.
건강 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생선은 고단백 식품인 동시에 오메가-3인 DHA, EPA가 풍부하다. 양질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는 동시에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줄인다. 혈중 오메가-3 수치가 높을수록 신장 건강에도 이롭다. 유럽영양학저널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생선을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3~4번 섭취한 사람은 만성 콩팥병에 걸릴 위험이 낮았다.
육류 멀리하는 식습관, 철분 결핍 유발
다만 페스코 베지테리언은 철분이 부족하기 쉽다. 이들이 먹는 음식 중 철분이 풍부한 음식은 녹색 채소류다. 철분은 식물성 식품으로 섭취하면 육류 등 동물성 식품보다 체내 흡수율이 더 낮다. 철분이 부족하면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빈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철분 흡수율을 높이려면 섭취 가능한 식품 중에서는 식물성 식품을 적극 활용하면 좋다. 비타민 C, 구연산 등이 풍부한 딸기, 오렌지, 귤, 고추, 상추 등은 철분 흡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철분제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섭취하는 방법도 도움될 수 있다.
락토오보 베지테리언은 비타민 B12 등 부족 위험...건강상태 고려 우선
페스코 베리테리언 외에도 채식은 종류가 다양하다. 락토오보 베지테리언은 육류와 어패류는 먹지 않지만 유제품, 달걀은 먹는다. 육류에 풍부한 단백질을 비롯 비타민 B12, 아연 등과 생선에 많은 오메가-3가 결핍될 가능성이 높다. 모든 육류와 유제품, 달걀 등을 섭취하지 않는 순수 채식주의자인 비건은 단백질, 철분, 오메가3, 칼슘, 비타민 D, 비타민 B12 등 결핍 위험이 높다.
때문에 채식을 시도하더라도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하는 게 우선이다. 혈압이 낮거나 빈혈 경험이 있는 사람이 무턱대고 채식을 실천하면 증상은 더욱 악화한다. 골밀도가 낮은 사람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면 골다공증 등 위험이 높다.
비건이라면서 결핍 영양소를 영양제로 챙기면 그게 비건임? 님들 먹는 젤라틴/콜라겐/오메가3/글루코사민/프로폴리스/일부 비타민 죄다 동물잡아 추출하는건 알고있냐?
꼭 먹어야 하는 영양제도 아니고 식물성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