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이 음식' 먹고 20kg 확 쪄"…칼로리 얼마나 높길래?

[셀럽헬스] 가수 이영지 야채곱창 사랑

이영지가 곱창을 먹고 급격하게 살이 찐 적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Pixid' 영상 캡처/게티이미지뱅크]
가수 이영지가 과거 야채 곱창을 먹고 체중이 20kg 불어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Pixid'에는 '영지 소녀 20KG 찌운 야채 곱창 또간집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영지는 "야채 곱창은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음식이다"라면서도 "어렸을 때 저체중이었는데 야채 곱창을 먹고 단기간에 20kg이 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야채 곱창을 술이랑 먹으면 끊임없이 들어간다"라며 여전한 곱창 사랑을 드러냈다.

칼로리와 나트륨 높아 비만과 심혈관 질환 위험 높이는 곱창볶음

이영지가 좋아한다는 야채곱창은 소나 돼지의 소장인 곱창과 다양한 채소를 함께 볶아 만든 요리다. 하지만 지방과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 중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곱창의 칼로리는 100g당 약 180~200kcal 정도로, 여기에 조리 중 기름을 더하면 칼로리가 더욱 증가한다.

볶음 과정에서 들어가는 설탕, 간장, 고추장 등의 양념은 추가적인 당분과 나트륨 섭취를 유발한다. 특히 곱창볶음은 대부분 맵고 짠 경우가 많기에 이를 중화하기 위해 밥이나 소면을 곁들이면 섭취 칼로리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

게다가 곱창을 비롯한 내장 부위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자주 먹으면 혈관 에 쌓여 혈관을 좁게 만들고 혈액 흐름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이나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곱창을 먹고 싶다면 조리 시 기름 양을 최소화하거나, 양념 사용을 줄이고 저염 간장과 고춧가루를 활용하도록 한다. 또 곱창보다 야채의 비율을 늘리면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체중이 고민이라면 한 끼에 곱창과 야채를 포함해 300~500g 정도로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술과 곱창 함께 먹으면 칼로리 더욱 높아지고 위장 건강에 안 좋아

한편, 이영지는 곱창을 술안주로 즐긴다고 말했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는 좋은 조합이 아니다. 술과 곱창을 함께 먹으면 과도한 칼로리 섭취로 인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위장에 부담이 가중돼 소화불량, 속쓰림, 위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평소 통풍을 앓고 있다면 이들 조합은 더욱 위험하다. 통풍은 요산이 배출되지 못하고 뼈마디에 쌓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퓨린을 제한하는 식사를 해야 하다. 그러나 동물의 내장류는 퓨린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더불어 알코올은 요산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배설을 억제하기 때문에 통풍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그중 맥주는 퓨린 함량이 높은 술이라 같이 먹으면 더욱 안 좋다. 따라서 곱창과 술을 함께 먹는 것은 통풍을 악화시키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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