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친구보다 더 늙어 보이게 만드는 악습관은?

수면 부족, 외톨이 생활 등은 노화 촉진해

피곤한 표정의 노인 남성
가까운 사람들과의 연락을 끊고 외롭게 지내는 것도 노화를 촉진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화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체 구조와 기능이 쇠퇴하는 현상을 말한다. 노화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진행을 지연시키고 젊음과 건강을 오래 누리려면 평소 건강한 삶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일상의 습관을 엉망으로 유지하면 나이가 들수록 노화에 가속도가 붙는다. 몸도 마음도 더 빨리 늙게 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자료를 토대로 지금부터 당장 개선해야 할 노화를 촉진하는 나쁜 습관을 알아봤다.

“신체 활동을 잘 하지 않는다”=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젊음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근육을 강화하고 에너지를 높이고 기분이 좋아지게 해준다. 몸을 활발히 움직이면 두뇌가 똑똑해지고 심장병 등 노화와 관련된 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

헬스장에 가거나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도 좋지만,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 빠르게 걷기, 정원 일, 심지어 춤을 추는 등 신체 활동으로도 충분하다. 하루 30분 이상 몸을 움직이면 된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않는다”=일반적으로 하루 7, 8시간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부가 일찍 처지고 주름이 생기기 쉽다.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탓이다.

몸에 코르티솔이 많으면 콜라겐이 분해된다. 피부의 주성분인 콜라겐이 사라지면 피부가 탄력을 잃게 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술, 카페인 음료, 전자 제품 등 세 가지를 피해야 한다. 그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혀야 한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건강에 좋은 음식은 심장병, 당뇨병을 비롯해 젊음을 갉아먹는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지중해식 식단은 심장과 두뇌 건강에 좋다. 지방이 많은 붉은 고기를 좀 줄이고 생선, 견과류,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등 식품과 통곡물, 과일, 채소를 충분히 먹어 건강에 좋은 지방을 섭취해야 한다.

“연락 끊고 외톨이로 지낸다”=가족, 친구 등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만나면 마음이 젊어지고 정서적, 육체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해 노년과 관련된 불안, 우울증, 치매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에는 양보다 질이 훨씬 더 중요하다.

“혈압을 잘 관리하지 않는다”=고혈압은 뇌의 작은 혈관을 손상시킨다. 이 때문에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병 등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식이요법과 운동 및 약물로 혈압을 잘 조절하면 두뇌의 쇠퇴를 늦추거나 막을 수 있다.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않는다”=피부가 마르면 노인처럼 거칠고 칙칙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끼면 물로 가볍게 씻어주는 게 좋다.

단, 너무 큰 자극을 주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피부를 마르고 거칠게 할 수 있는 알코올 등 성분이 없는 순한 클렌저를 써야 한다. 하루에 두 번 크림으로 수분을 공급하면 젊게 보일 수 있다.

“주변 사람을 돕지 않는다”=스스로에게 돈을 쓸 때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쓸 때 고통을 완화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엔도르핀이 더 많이 방출된다. 하지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 때마다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기적인 삶에서 벗어나 누군가를 도우면 평온함, 즐거움, 유대감을 느끼게 되고 이 좋은 느낌 덕분에 좋은 일을 더 많이 하게 되고 행복감을 느낀다. 이런 선순환이 발생하면 스트레스가 줄고 심장 건강과 면역 체계, 즉 세균에 대한 신체의 방어 능력이 강해진다.

“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는다”=50세 이후에는 매년 건강 검진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을 자주 확인해야 한다. 이들 수치가 높아지면 심장병, 치매, 노화 관련 병에 걸리기 쉽다. 또한 기억 문제 등 정신적 쇠퇴의 징후가 나타난다. 문제를 더 일찍 발견할수록 더 빨리 치료받을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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