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살 안찌는 체질 아냐”...‘이곳’만 살 붙어, 관리는 어떻게?

[셀럽헬스] 가수 선미 몸매 고민

가수 선미가 상체만 살이 찌는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Studio 특’]
가수 선미가 상체만 살이 찐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선미는 최근 유튜브 채널 ‘Studio 특’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선미는 트와이스 쯔위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는 걸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찾았다. 먹는 걸 좋아한다는 쯔위의 말에 선미는 “나도 먹는 걸 진짜 좋아한다”면서도 “근데 이제 관리를 해야겠더라”고 말했다.

선미는 “옛날엔 내가 안 찌는 체질인줄 알았는데, 찌더라고”라며 “살이 찌면 위쪽만 찐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얼굴이 화면에 나오는 직업이니까 얼굴에 살이 찌면 (화면에 잘) 안 나오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선미는 몸매 관리를 위해 자전거 타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즐겨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체에만 유독 살 잘 찌는 이유는?

선미처럼 상체 또는 하체 등 특정 부위에만 살이 붙는 사람이 있다. 한 부위에만 살이 찌는 현상에는 유전적 요인, 호르몬 변화, 식습관 등이 영향을 준다. 예컨대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서 지방이 하체보다는 상체와 복부에 축적될 수 있다. 남성도 테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복부 비만이 흔하게 나타난다.

나이가 들면서 기초대사율이 떨어져도 신진대사 속도가 느려져 상체에 지방이 잘 쌓인다. 신체가 더 적은 칼로리를 소모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기에 하체보다 근육량이 적은 상체에 지방이 몰린다. 과도한 스트레스도 지방 축적의 원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지방이 주로 상체, 특히 배에 쌓인다.

식습관이나 약물 복용 등도 영향을 준다. 고칼로리 식사, 지방이나 탄수화물 위주의 식품 등을 자주 먹으면 상체에 지방이 잘 쌓인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감소하고 지방이 증가하기에 이런 식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지방 축적은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상체 고민이라면 운동·식습관 개선 필요...선미 관리법 효과는?

유독 잘 찌는 상체가 고민이라면 평소 운동, 식습관 개선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선미의 관리법인 자전거 타기는 체지방을 연소시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 주로 하체 근육이 쓰이지만 전신 칼로리를 소모하기에 배와 팔뚝 등 상체 지방도 자연스레 줄어든다. 공복에 자전거를 타면 운동 효과는 더 커진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함께 연소된다.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한다.

덤벨, 밴드, 각종 기구 등을 사용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을 단련하는 데 좋다.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살이 덜 찌는 몸매로 가꿀 수 있다. 여러 기구 중에서도 선미는 특히 스텝밀을 자주 한다고 알려졌다. 스텝밀은 제자리에서 계단을 오르는 동작을 할 수 있는 기구다. 평지를 걷거나 뛰는 것보다 많은 힘이 필요해 효과적으로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 10분에 100~200Kcal 정도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오를 때 허벅지, 종아리 등이 자극받아 하체 근육을 기르는 데도 좋다. 스텝밀의 효과를 누리려면 일주일에 2번 이상 20~30분씩 규칙적으로 하면 된다. 초보자라면 15분 정도를 목표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시간을 늘려나가는 게 안전하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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