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 ‘이 수칙’만 지키면 예방 '거뜬'

[오늘의 건강]

추운 겨울철에는 한파로 발생할 수 있는 한랭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0일인 금요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남부·세종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 요즘과 같이 겨울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한파에는 한랭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이다.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 침수병 및 침족병 등이 한랭질환에 속한다. 이 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사전에 예방법을 숙지하고 초기에 적절한 조치 시 예방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한랭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수칙은 무엇일까?

먼저 수시로 날씨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외출 전에는 한파 관련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아침 최저 기온이 각각 영하 12℃, 15℃ 이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가 발령된다.

여기에 실내환경을 조절해야 한다. 실내 온도과 습도는 각각 18~20도, 40~60%가 적정하다. 이를 위해 하루 2~3시간 간격으로 3번, 최소 10분에서 30분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환기는 오전 10시 이후부터 저녁 7시 사이에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벼운 실내운동을 하고 수분섭취를 적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운 날씨는 심장과 뇌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과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건조한 환경에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하루에 종이컵 4~5잔 정도의 순수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단, 신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을 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한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 체온이 급격히 떨어졌을 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어 과음을 피하고 절주하는 것이 좋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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