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칼로리 말고 ‘이것’ 체크?”…살 덜 찌는 비결, 뭐길래?

[셀럽헬스] 가수 강민경 혈당 관리

가수 강민경이 혈당을 관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SBS ‘틈만 나면,’]
가수 강민경이 혈당을 관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SBS ‘틈만 나면,’에 출연한 강민경은 이야기 도중 등장한 케이크를 보자 혈당을 확인했다. 그는 “이거 혈당 스파이크 올 것 같은데”라며 뜬금없이 혈당 체크에 나섰다. 이에 유재석이 “커피에 각설탕 넣어 마시면서 무슨 혈당 스파이크”라며 허를 찌르자 강민경은 “(적정량) 넘으면 안 되거든요, 전 참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평소에도 강민경은 혈당 체크를 수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강민경은 혈당 관리를 위해 레몬즙과 견과류를 활용하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요새 혈당 관리에 다들 신경쓰는데 저도 이제 막차타고 관리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혈당 관리 중요한 이유는?...비만과도 관계있어

강민경이 여러 번 언급한 혈당 관리가 중요한 이유를 살펴본다. 혈당이란 피에 함유돼 있는 포도당의 농도다. 혈당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각종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정상적인 혈당 수치가 유지되지 않고 혈당이 자주 오르내리면 체내 염증 반응 촉진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 그 결과 혈당이 높은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신경 손상,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등이 나타난다. 반면 저혈당은 혼수상태, 발작 등을 일으키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혈당은 비만과도 관계있다. 혈당이 치솟으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 과분비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은 지방 저장을 촉진한다. 체지방 감소를 방해하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 현상 막아야...레몬수와 견과류는 어떤 효과가?

비만을 막고 전반적인 건강을 지키려면 강민경이 말한 혈당 스파이크를 신경쓰는 게 도움된다. 혈당 스파이크는 음식을 먹은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현상이다. 식후 혈당이 과하게 오르지 않는 식습관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 혈당을 높이는 주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적정량 섭취하고, 평소 당 함량이 높은 디저트, 음료 등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강민경처럼 레몬수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레몬은 혈당지수가 낮아 혈당 안정화에 도움을 준다. 포만감을 주는 동시에 체중 감소 효과도 있다. 레몬에 함유된 펙틴, 폴리페놀 등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줘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레몬수를 꾸준히 마시면 레몬 속 비타민 C를 보충해 노화, 피부 건조 등을 막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레몬은 하나당 약 18.6mg의 비타민 C가 들어있다. 단, 위장이 약한 사람은 빈속에 레몬수를 마시는 습관은 멀리해야 한다. 레몬의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한다.

견과류도 달콤한 간식을 대체하는 데 유용하다. 입이 심심하거나 무언가 씹고싶은 욕구를 해소할 수 있다. 건강도 챙길 수 있다. 견과류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 셀레늄 등도 많아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줄여 혈관 건강에 이롭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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