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치료 부작용도 줄인다”...진한 코코아 한 잔의 대단한 건강 효과

코코아 가루 60~70% 이상 돼야 최대한의 이점 얻어

진한 코코아 한 잔
코코아에는 셀레늄, 철, 아연 등의 미네랄과 섬유질, 단백질이 풍부해 다양한 건강 효과를 발휘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코아는 카카오나무 열매의 씨를 빻아 만든 가루나 이 가루를 끊인 물에 타서 마시는 차를 말한다. 코코아는 고대 남아메리카에서 처음 생산됐다.

탐험의 시대 동안 스페인 정복자들은 코코아를 유럽에 소개했다. 1850년대에는 증기 동력 기계를 통해 코코아를 대량으로 만들어냈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매면 450만 톤 이상의 코코아가 소비되고 있다.

코코아 함량이 72% 이상인 경우 건강상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가 소개한 코코아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건강상 이점

“인지력을 향상시킨다”=연구에 따르면 식단에 코코아를 더 많이 추가하면 주의력, 작업 기억 및 전반적인 인지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의 인지 능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코코아에는 철, 아연, 셀레늄이 들어있다. 이러한 미네랄은 신체 기능을 돕고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줄인다”=코코아를 섭취하는 것은 암 진단을 받고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다. 코코아 속 셀레늄은 암 환자에서 방사선 요법의 부정적인 부작용을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과 신경 기능을 유지시킨다”=마그네슘은 근육 수축을 조절하고 신경 기능을 돕는 데 중요하다. 이 미네랄은 또한 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신경 장애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코코아에는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한 근육과 신경계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처를 치유한다”=코코아 함량이 90%인 초콜릿에는 상처 치료에 도움이 되는 미네랄인 아연이 풍부하다.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춘다”=다크 초콜릿에서 발견되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플라보놀은 혈압을 낮추고, 혈류를 개선하며 세포 손상을 예방하여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코아에는 또한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개선하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다.

“염증을 줄인다”=코코아에는 테오브로민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심장병, 암, 당뇨병과 같은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체중 감량과 조절에도 좋다”=코코아는 식물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지방과 설탕이 적기 때문에 코코아에서 얻는 칼로리는 건강한 화학 물질로 가득 차 있다. 연구에 따르면 코코아는 에너지 사용과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동시에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즉, 초콜릿은 일반적으로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지만 코코아 가루는 실제로 중요한 영양소를 제공하면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양 성분

코코아 가루는 철분, 아연, 셀레늄,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을 포함한 영양소로 가득 차 있다. 무가당 코코아 가루 4분의 1컵은 △열량 49칼로리 △탄수화물 12g △섬유질 7g △단백질 4g △지방 3g 등이 포함돼 있다.

주의해야 할 사항

코코아 자체에는 설탕이나 지방이 많이 포함돼 있지 않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판 초콜릿 제품에는 설탕과 지방이 첨가돼 있다. 코코아가 60~70% 이상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야 최대한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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