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10kg 빼고 또?”...딸이 준 ‘이 음식’도 거부, 이유는?

[셀럽헬스] 개그맨 정형돈 다이어트 근황

10kg 감량에 성공한 개그맨 정형돈이 여전히 다이어트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작가’]
10kg 감량에 성공한 개그맨 정형돈이 여전히 다이어트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그가 하와이에 오는 진짜 이유! 이런 거 하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형돈은 아내 한유라와 쌍둥이 딸을 보기 위해 하와이를 찾았다. 식당에서는 다이어터답게 우롱차를 주문한 그는 아내가 마시는 음료를 보며 ”언젠가 먹을 날 있겠지“라고 했다. 이에 한유라는 ”여보, 얼마 안 남았어“라고 했다.

정형돈은 딸이 먹는 야끼소바에 시선을 고정한 채 “맛있겠다”라고 했다. 딸이 한 젓가락 건네자 정형돈은 “아빠는 먹으면 안 된다”라며 거절했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10월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 7주 만에 체중 10kg를 뺐다.

다이어트 때 면 요리 멀리해야 하는 이유는?

다이어트를 할 때는 정형돈처럼 식단을 조절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몇 가지 피하면 좋은 음식이 있다. 대표적으로 정형돈이 딸의 권유를 손사래친 면 요리다.

야끼소바의 주재료인 우동면을 비롯 대부분 면은 밀가루로 만들어져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체내에서 빠르게 소화된다. 그 결과 혈당이 급격히 올라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인슐린이 분비되는 과정에서 체지방 축적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빠르게 오른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는 인슐린을 분비한다. 혈당이 감소하면 식욕이 다시 생겨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야끼소바처럼 양념이 강한 요리의 나트륨이 높은 점도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이 높은 음식은 다이어트를 직접적으로 방해하지 않아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압을 높인다.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고혈압을 비롯 동맥경화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건강을 목적으로 살을 빼고 있다면 가급적 짠 음식은 멀리하는 게 현명하다.

다이어트 중에는 당 함량 높은 음료도 주의해야

정형돈이 우롱차를 마신 모습에서도 알 수 있듯 다이어트 중에는 음료도 주의해야 한다. 탄산음료, 과일음료 등 무설탕 제품이 아니라면 대부분 음료는 당 함량이 높다.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체지방이 과도하게 쌓여 살이 잘 찐다.

음료 속 액상과당도 문제다.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넣어 만든 물질이다. 과하게 먹으면 비만과 당뇨 발생 위험이 커진다. 액상과당은 혈액 속 단백질 성분에 붙어 최종당화산물도 만든다. 최종당화산물은 혈액 속 염증 물질을 생성해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한다.

녹차나 홍차 등 당 함량이 낮은 차를 마시는 게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정형돈이 마신 우롱차를 비롯 녹차, 홍차 등은 살을 빼는 데 도움을 주는 각종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하는 동시에 체내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위에도 부담을 덜 줘 음식 섭취량이 적은 다이어트 중 위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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