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현대약품 대표 "당뇨병 신약 차질없이 개발"

25회기 시무식... "매출 2000억원 달성 전략 실행할 것"

2일 열린 현대약품 2025회기 시무식에서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섰다. [사진=현대약품]
“이번 회기는 경쟁력 확보를 통한 매출 성장, 신제품 출시 등 지속 가능한 기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예측하고 공유하며 2000억원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25 회계연도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가치 창출 ▲성공적인 신약 임상 및 신제품 확보 ▲고객중심 경영 조직문화 내재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 3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이 대표는 현대약품이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당뇨치료제 ‘HDNO-1605’의 임상 2b상 시험과 3개의 내과 복합제 임상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의약품(내과·외과·신경정신과) 전략 품목과 탈모치료제 ‘마이녹실’, 인공눈물 ‘루핑’ 등 주요 일반의약품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자고 주문했다. 현대약품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포석이다.

조직 운영 측면에선 통합 지출 보고 시스템을 도입하고, 성과주의 문화를 구축해 임직원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생산성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산효율 향상과 원가 개선,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날 이 대표는 지난 회기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HDNO-1605의 임상 2a상 결과 발표, 치매 복합제 ‘디엠듀오정’ 품목 허가 획득, 고지혈증 치료제 ‘에제페노’와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의 성장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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