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영국 NIHR과 보건의료 연구협력 파트너십 출범

스마트 임상시험부터 협력 시작…향후 협력 분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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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HIR)과 보건의료 연구협력 파트너십을 공식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NIHR은 유럽 최고의 보건의료 연구지원 기관이다. 보건의료 연구자금 지원, 연구 인프라 관리 및 기술 상용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과 NIHR은 보건의료 연구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첫 번째 시도로 스마트 임상시험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추진하게 됐다. 양국의 임상 연구 역량과 기술 전문성을 결합해 스마트 임상시험 분야 연구 협력과 지식 교류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임상시험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방법론을 활용해 연구효율성, 정확성, 포괄성을 높이는 시험 방식이다.

이번 협력은 진흥원과 NIHR이 각각 동일한 금액을 투자해 자국 내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양국 간 강력한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다른 분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서도 참여할 예정이다.

루시 채플 NIHR 대표는 “영국과 한국의 자원과 전문성을 결합해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임상시험의 경계를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철 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장은 “유럽 최고 보건의료 연구지원 기관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임상연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양국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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