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따가워!”…정전기, ‘이 음식’ 많이 먹으면 더 잘 생긴다?

[오늘의 건강]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술과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도 체외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이 많아 정전기가 자주 일어날 확률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중·남부 내륙·산지와 경북권 내륙에 오후까지, 경기 남부는 늦은 밤까지, 충청권·전라권·제주도에는 다음날 밤까지 비나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6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건조한 겨울철에는 스치기만 해도 따끔하게 정전기가 일어날 수 있다. 전기가 축적된 상태의 인체가 물체와 마찰하면 머물던 전기가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찌릿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특히 습도가 낮고 건조한 날씨에는 전기가 외부로 흡수되지 못하고 몸속에 저장되기 때문에 정전기가 더 자주 발생하게 된다.

정전기가 유독 잘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 지성 피부보다는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서 정전기가 더 빈번하다.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술과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도 체외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이 많아 정전기가 자주 일어날 확률이 높다.

정전기가 발생하면 심한 경우 피부 가려움증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드물지만 정전기로 인해 화상을 입기도 한다. 또 모발과 청력에도 영향을 미쳐 머릿결을 상하게 만들고 고막을 파열시키거나 이명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일상생활 속 정전기를 줄이려면 실내 습도는 50~60% 내외로 유지하고 피부와 모발에 보습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셔서 체내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 악수를 하거나 물건을 만지기 전 3초가량 손톱을 먼저 대면 정전기가 빠져나갈 수 있다. 손에 입김을 불어 습하게 만드는 것도 정전기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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