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탈모의 계절? '이 습관' 안 고치면 더 빠질 수도
[오늘의 건강]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 동해안·산지는 오전부터, 경북 동해안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는 오후부터 비나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가을에는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다고 느낄 수 있다. 점차 건조해지는 공기에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는 것과 가을이 되어 모발이 휴지기로 이행되는 것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때 두피를 잘 관리하지 않거나 안 좋은 습관을 방치하면 탈모를 더욱 촉진할 수 있다.
먼저 햇볕이 강한 날에는 양산이나 모자 등을 이용해 두피를 보호한다. 외출 후에는 머리를 꼼꼼히 감아 먼지와 노폐물을 제거한다. 이후 완전히 건조시켜 두피를 습하지 않게 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금연도 적극 고려한다. 담배를 피우면 모발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의 변화로 모발의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과 철분, 아연, 비타민B12 등이 풍부한 육류와 견과류, 콩류, 생선 등을 충분히 먹는 것도 좋다. 반면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 음식, 탄산음료, 술은 탈모를 촉진하므로 피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