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함 부르는 잦은 방귀·트림, 줄이고 싶다면?

[오늘의 건강]

방귀와 트림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므로 참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중요한 자리에서 자꾸 나오는 방귀와 트림은 곤란하게 느껴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에는 늦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방귀와 트림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므로 참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중요한 자리에서 자꾸 나오는 방귀와 트림은 곤란하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중요한 일정이 있다면 가스를 많이 만들어내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껌과 탄산음료, 맥주는 섭취 중 소화기관으로 공기가 많이 유입되고 섬유질이 풍부한 콩, 밀, 보리, 사과, 고구마, 브로콜리, 양배추 등은 소화기관에서 가스를 많이 만들어내 방귀와 트림 횟수를 증가시킨다. 만약 유당 불내증이 있으면 유제품을 먹었을 때 방귀와 트림이 자주 나오기도 한다.

게다가 이러한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방귀와 트림을 더 자주 할 수 있다. 빨리 먹는 과정에서 공기를 더 많이 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식후 바로 누우면 위장에 가스가 많아질 수 있으므로 적어도 식후 30분~1시간 동안은 눕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방귀와 트림의 횟수가 너무 잦거나 냄새가 심하다면 과민대장증후군이나 위식도역류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설사, 복통, 속 쓰림 등의 증상까지 동반한다면 더욱 가능성이 크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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