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평생 44사이즈 비결은 '이 운동'? "힙업 효과까지"

[셀럽헬스] 배우 황신혜 계단 오르기 운동

황신혜가 계단 오르기로 몸매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배우 황신혜가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14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61세 평생 44사이즈 몸매 비결 최초공개'라는 제목으로 배우 황신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지혜는 황신혜에 대해 "내가 본 연예인 중 TOP3다. 최정안, 김원희, 황신혜 언니다. 얼굴 골격이 다르다. 눈, 코, 입이 다 있는데 위치가 왜 다르냐"고 말했다.

황신혜는 "나는 김희선, 그 다음에 같이 일했던 배우 중에 이승연하고 신데렐라 찍을 때 진짜 예뻤다. 그리고 신민아"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얼굴에 아쉬울 때도 있냐"는 질문에 "만족할 때도 있고 숨어버리고 싶을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황신혜는 몸매 관리에 대해 "운동 열심히 한다. 우리집이 12층인데 왕복 4번에서 5번 한다. 처음에는 10층까지 올라가는 것도 힘들었다. 5층만 가도 숨이 가쁘다. 신비로운 게 점점 적응하니까 안 힘들더라. 너무 좋아지니까 안 할 수가 없다"고 추천했다.

그러면서 "이러다가 일주일만에 또 하면 또 헉헉된다"고 말했다. 그는 계단 올라가기가 하체 운동에도 좋다고 했고, 이지혜는 황신혜의 엉덩이를 만져보며 "힙업이 됐다"며 놀라워 했다.

체중 감량과 힙업에 도움되는 계단 오르기

황신혜가 추천하는 계단 오르기 운동은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기초대사량을 늘려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계단을 오를 때 엉덩이 근육을 비롯한 허벅지 뒤쪽의 큰 근육인 대퇴이두근이 발달돼 힙업 효과를 볼 수 있다.

계단을 오르면 평지를 걸을 때보다 약 1.5배 많은 에너지가 쓰인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심박수와 호흡량을 늘려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당뇨병 예방과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대 연구팀이 48만여 명이 참여한 연구 논문 9편을 분석한 결과 평소 습관적으로 계단 오르기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모든 원인으로 숨질 위험이 2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장마비, 심부전, 뇌졸중(뇌경색과 뇌출혈) 등 심혈관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고 39%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무릎 통증 심하면 피해야…계단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 이용

계단 오르기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계단을 오를 때 몸이 뒤로 혹은 앞으로 심하게 젖혀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이렇게 해야 허리와 복근, 엉덩이 근육에 긴장을 줄 수 있다. 계단을 오르기 전에는 종아리와 허벅지 부위를 스트레칭하고 계단을 오를 때는 3~4개 위의 계단을 보면서 일정한 보폭과 걸음으로 오른다. 발은 계단에 절반만 디디는 것이 종아리 근육 강화에 좋지만 균형감이 걱정되면 발바닥 전체로 계단을 밟아도 된다.

하지만 평소 무릎 통증이 심하다면 계단 오르내리기를 피하는 게 좋다. 계단을 오를 때에는 체중의 2.5배의 힘이 무릎에 전달되고 내려올 때는 5.7배의 힘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무릎을 보호하고 싶다면 내려올 때만이라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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